[엑스포츠뉴스 강현진 인턴기자] '노는언니' 투포환 선수 이수정의 웨이트 운동이 공개됐다.
22일 방송된 티캐스트 E채널 '노는 언니'에서는 제주 육상팀 소속의 현역 투포환 선수 이수정이 출연해 언니들과 같이 차원이 다른 웨이트의 신세계부터 포환던지기에 도전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노는 언니 팀이 새로운 친구를 만나기 위해 길을 떠났다. 언니들이 만날 새 친구는 육상 경기장에서 운동 중이었고, 경기장에 도착한 박세리는 "여기서 육상화 신고 뛰면 통통통 튄다"라며 경기장에 대해 잘 아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언니들과 똑같은 팀복을 입고 반갑게 맞이한 새친구는 "저는 서귀포 시청 소속 투포환 선수 이수정입니다"라고 자기소개를 했다. 포환던지기란 인간의 힘으로 포환을 얼마나 멀리 던지느냐를 경쟁하는 종목이다. 이수정 선수는 각종 대회를 휩쓸고 다니는 포환던지기의 간판 선수이자 현역랭킹 1위다. 그녀는 '2017 코리아오픈국제육상경기대회 금메달', '2019 한중일 친선육상경기대회 동메달', '2021년 제25회 전국실업육상경기선수권대회 1위' 이력을 가진 선수다.
이에 한유미는 "육상 종목인데 투포환 하는거냐"라며 궁금해했고, 이수정 선수는 "육상이 달리기, 뛰고, 던지기 그중에 제일 기본이 투포환이다"라고 설명했다. 또, 공은 어떤 걸 사용하는지 묻자 그녀는 "쇠공이다"라고 답했다. 이수정 선수의 최고 기록이 16.67m라는 것을 들은 박세리가 "현역 선수 1등 기록은?"라고 묻자, 이수정 선수는 "지금 현역은 제가 1등이다"라며 쑥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유미는 투포환 유경험자 박세리에게 "언니는 몇 미터 나왔냐"라고 물었고, 박세리는 "10몇 미터 나간 것 같다"라며 잘 기억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녀는 "그때는 덩치도 작았는데 생각보다 (멀리) 나갔지"라고 덧붙여 타고난 운동 기질을 드러냈다.
세리의 말에 한유미는 웃으며 "졸지에 세리 언니가 마치 육상 선수같다"라고 하자 박세리는 이수정 선수의 옆으로 자리를 옮기며 "난 좀 해본 사람"라며 으쓱해 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나이를 묻는 언니들에게 빠른 93년생이라 원숭이들과 다녔다는 이수정의 말에 92년생 원숭이띠 박승희가 "저랑 동갑이시네요"라며 반가워했다.
언니들을 만나기 전 웨이트 운동을 하고 있던 이수정의 무게를 본 정유인은 "근데 무게가 엄청나다"라며 놀라워했다. 이에 이수정 선수는 "다쳐가지고 몸풀기다"라고 말했고, 그녀의 몸풀기 운동의 무게가 총 90kg인 것을 확인한 언니들은 깜짝 놀랐다.
이에 한유미가 3대 웨이트의 무게를 묻자 이수정 선수는 "스쾃은 210kg, 벤치프레스는 125kg, 데드리프트는 허리를 다쳐서 170kg를 든다"라고 말해 총 505kg라는 것이 밝혀져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또, 이수정 선수는 "투포환 선수들은 힘과 스피트가 중요해서 무거운 무게로 빠르게 해야한다"라고 웨이트 운동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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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진 기자 jink0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