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예진 인턴기자] '공부왕찐천재' 남창희가 모의고사 1등을 차지했다.
21일 유튜브 채널 '공부왕찐천재 홍진경'에는 '피눈물 나는 홍진경의 전교 1등 쟁탈전(최종화,기말대비)'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번 영상에서는 지난 영상에 이어 산속에서 모의고사를 치르게 된 홍진경, 남창희, MC그리의 모습이 그려졌다.
시험 시작에 앞서 틀린 문제 개수에 따라 입수를 하는 벌칙을 내걸었다. 틀린 문제가 5개~7개면 뒤로 취침해야 하는 벌칙에 대해 홍진경은 "우리가 7개 틀릴 일이 있을까?"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시험 직전 홍진경은 긴장한 듯 연필을 요구했하는가 하면 남창희는 상품인 300만 원 현금 다발을 두고 "이게 뭐야. 정말 천박해"라며 타박했다.
1번 문제가 출제되자마자 홍진경은 "미치겠다. 너무 어렵다"라며 절망했다. 결국 PD는 "안철수 대표님한테 했던 마지막 문제랑 똑같다"라며 힌트를 제공했으나 홍진경은 이해하지 못하고 "힌트 조금만 줘"라며 분노했다.
생물 문제인 2번 문제가 나오자 생물 수업을 듣지 못한 남창희는 문제를 풀지 못했고, 반면 문제를 들은 MC그리 역시 모르겠다며 포기했다.
3번 문제로는 '흉악범'을 뜻하는 영어 단어를 적는 문제가 출제됐다. 혼자서 영어 단어를 외웠던 홍진경은 곧바로 답을 적어냈으나, 영상을 보지 않은 남창희와 MC그리는 불만을 제기했다. 이를 받아들인 PD는 급하게 문제를 변경했다.
이어진 문제들에서는 수학 문제가 출제됐고 세 사람은 비교적 평온한 태도로 문제를 풀었다.
시험이 끝나자 홍진경은 "발목만 담글 수 있을 것 같아. 하나만 몰랐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1번부터 남창희 혼자 정답을 맞혔고 홍진경은 "어떻게 맞혔냐"라며 놀라워했다. 2번에서는 MC그리만 문제를 틀렸다. 홍진경은 풀이 과정을 막힘없이 설명했다.
문제가 진행될수록 오답 수는 늘어갔고, 세 사람은 입수를 피할 수 없었다. 입수한 세 사람은 5월임에도 차가운 날씨에 채점을 빨리 하라며 분노했다. 특히 오답 5개를 달성한 MC그리는 뒤로 취침을 하고 차가운 물에 고통스러워했다.
이날 모의고사 1등은 남창희가 차지해 배지 개수가 4개로 동일해져 300만 원을 나눠가지기로 했다.
남창희는 "'공부왕 찐천재'만 공부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점수가 나왔어요. 여러분도 할 수 있습니다. 만재님들 할 수 있습니다. 기말고사 때 봅시다"라며 기뻐했다.
물에 입수한 세 사람은 결국 할머니를 위해 구매했던 인견 옷을 입어 폭소를 자아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유튜브 채널 '공부왕찐천재 홍진경'
박예진 기자 aynen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