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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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 가수 아닌 싱어송라이터"…이승윤이 잘 '들려주고 싶었던' 노래 [쥬크박스]

기사입력 2021.06.22 18:00 / 기사수정 2021.06.22 16:25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가수 이승윤이 '들려주고 싶었던' 노래로 '싱어게인' 이후 새로운 첫 발을 뗐다.

이승윤은 22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악사이트를 통해 새 디지털 싱글 앨범 '들려주고 싶었던'을 발매했다.

'들려주고 싶었던'은 이승윤이 JTBC '싱어게인' 우승 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신곡이라는 점에서 많은 관심을 모았다. 또한 이승윤이 직접 작사와 작곡을 맡았으며, 함께 활동했던 밴드 알라리깡숑 멤버들이 작업에 참여해 여전한 의리를 과시하기도 했다.

중독성 있는 기타 리프와 청량한 밴드 사운드로 여름에 듣기 좋은 신곡을 선보인 이승윤은 '들려주고 싶었던'으로 '솔로 뮤지션'으로서의 새 출발을 성공적으로 알렸다. 특히 이번 신곡은 이승윤 특유의 개성 강한 보컬이 돋보이면서도 부드러운 매력까지 엿볼 수 있어 듣는 재미를 더한다.

이승윤이 작사한 '들려주고 싶었던'은 어디서 스며든 건지 종잡을 수 없으면서도 꾸물대고 꿈틀대는 마음을 결국은 피워내고 싶다는 이야기를 담았다. "엉켜 있는 가시 넝쿨들이 많긴 해 / 뒤얽혀 있는 가사들을 꺼내야 해 / 그리고 불러야 해 네가 들을 수 있도록", "그댈 위한 밤이야 / 검은 흙속에서 홀로 속삭였어", "그댈 위한 마음이야 / 네게 들려주고 싶었던 말이야" 등 이승윤이 홀로 속삭였던 것들이 고스란히 피어난 가사 역시 그가 들려주고 싶었던 그동안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게 한다.



또한 신곡 발매에 앞서 22일 소속사를 통해 공개한 일문일답을 통해 이승윤은 "'싱어게인' 직후 인터뷰를 통해 이제 커버곡 가수가 아닌 싱어송라이터로 재등장하겠다고 했지만 커버를 하는 프로그램을 다시 하게 되었다. 조금 미뤄졌지만 이제는 진짜 싱어송라이터로 재등장하려고 한다"는 다짐을 전하기도.

이번 앨범을 다섯 글자로 '들릴 거예요'라고 표현한 이승윤은 "오랫동안 들려주고 싶었던 것들이 있었고, 이제는 기꺼이 들어주겠다고 하셨고, 지금 다시 불렀다"고 밝혀 가사에 담긴 "네게 들려주고 싶었던 말"의 의미를 다시금 곱씹게 했다. 그는 팬들에게 "자주 봅시다"라는 말로 인사를 건네며 활발한 활동을 예고한 바. '솔로 뮤지션'으로서 반가운 컴백을 알린 이승윤이 들려줄 새로운 이야기가 벌써 기다려진다.

jinhyejo@xportsnews.com / 사진=이승윤 '들려주고 싶었던' 뮤직비디오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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