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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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나이트' 진기주·길해연 "수어 사용, 언어 중 하나라고 생각"

기사입력 2021.06.21 16:16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진기주, 길해연이 수어를 사용해본 소감을 밝혔다. 

21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미드나이트'(감독 권오승)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이날 배우 진기주, 위하준, 박훈, 길해연, 김혜윤과 권오승 감독이 참석했다. 

진기주와 길해연은 극 중에서 청각장애인 역을 맡아 수어를 사용했다. 이에 대해 길해연은 "저희가 수어라고 표현을 하지 않나. 다른 종류의 언어라고 생각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기주하고 제가 하는 언어가 말투, 목소리가 다르듯 성격마다 감정을 전달하는 방식이 다르다는 걸 느꼈다. 감정이 통하는 건 알아듣고 느껴지더라. 그쪽에 중점을 뒀다. 사람이 쓰는 언어, 우리가 쓰는 언어는 다른 방식을 통한다 뿐이지 똑같다는 걸 느꼈다. 수어에 대한 이해가 높아진다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더불어 진기주는 "처음 수어학원에서 수어를 배울 때 마치 어렸을 때 영어학원에서 영어를 배울 때의 느낌이 났다. 학원에 가면 음성 언어를 잠궈야했다. 꼭 수어가 아니더라도 손이나 표정으로 소통을 해야 하는 암묵적인 룰이 있었다. 그런 점에서 수어도 그냥 언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답했다. 

한편 '미드나이트'는 한밤중 살인을 목격한 청각장애인 경미(진기주 분)가 두 얼굴을 가진 연쇄살인마 도식(위하준)의 새로운 타겟이 되면서 사투를 벌이는 극강의 음소거 추격 스릴러. 오는 30일 극장과 티빙에서 동시 공개된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CJ ENM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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