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불의의 일격을 당한 프랑스의 디디에 데샹 감독이 약간의 아쉬움을 드러냈지만 평정심을 유지하려고 했다..
프랑스는 19일(한국시각) 열린 UEFA 유로 2020 F조 2차전 헝가리와의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전반 추가시간에 상대 수비수 아틸라 피올라에게 선제골을 허용한 프랑스는 후반 21분 앙투완 그리즈만의 동점 골로 승점 1점을 챙기는 데 그쳤다.
경기 내내 답답한 경기내용에 불만을 드러낸 데샹 감독은 벤치에서 자주 아쉬움을 표현했다. 경기 후에도 그는 아쉬움을 드러냈다.
데샹 감독은 프랑스 언론 TF1과의 인터뷰에서 "승점 1점이다. 우리가 원하던 바가 아니다. 하지만 맥락에서 우리는 어쨌든 승점을 따내야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진 공식 기자회견에서도 그는 "나는 만족한다. 결과에 기쁘지 않지만 만족한다. 우리는 지지 않았다. 승점 1점을 얻었고 3차전에서 기회가 열려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우리는 전반에 아주 많은 기회가 있었지만, 불운하게도 득점하지 못했다. 많은 슈팅을 때렸고 그중 몇 개는 유효슈팅이었고 골포스트도 맞혔다. 좋은 조합의 플레이가 있었다"고 전반을 평가했다.
데샹 감독은 또 "난 첫 10분에서 15분까지 우리에게 매우 어려웠다. 우리가 흐름을 잡는 데 시간이 걸렸다. 경기는 나아졌고 기회를 만들었고 흐름이 좋았지만 헝가리에 한 방을 맞았다. 헝가리는 멋졌고 모든 걸 쏟아부었다. 우리는 동점을 만들 수 있었다. 우리는 포기하지 않았고 우리도 모든 걸 쏟아붓지 않았다면 이길 수 없다는 걸 알았다. 우리의 목표는 토너먼트 진출이다. 승점 6점을 얻을 거로 봤던 경기였지만 승점 4점은 아직 괜찮다"라고 내다봤다.
한편 조 2위를 유지한 프랑스는 다가오는 24일 새벽 4시에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프랑스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통해 조별리그 통과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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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