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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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방 "조인성, 처음 봤을 때부터 잘생겨" (아형)[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06.20 08:30 / 기사수정 2021.06.20 01:10

박예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예진 인턴기자] '아는 형님' 김기방이 조인성을 처음 만난 당시를 회상했다.

19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 형님'에서는 김기방, 태항호, 이호철이 전학생으로 출연했다.

이날 김기방은 조인성을 자신의 숙명이라고 고백했다. 학창 시절부터 조인성과 친구였던 김기방은 "너무 잘생겨서 친해지고 싶다는 생각을 했는데 짝꿍이 돼서 친해졌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그는 "기사 제목에도 '조인성 친구'로 나와서 '조인성 없으면 못 사냐'이런 댓글도 달린다. 이제는 그냥 숙명처럼 받아들인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미모의 여성과 결혼한 김기방은 자신의 프러포즈 방법을 고백했다. 김기방은 "아내랑 아무것도 하지 말자고 약속해놓고 몰래 다이아 반지를 준비했다. 방법을 고민하다가 여자친구가 샤워를 하러 갔을 때 반지를 그 앞에 뒀다"라고 털어놓았다. 이에 태항호는 "기방이는 내가 아는 연예인 중에서 장가 잘 간 사람 TOP3에 든다"라며 극찬했다. 김기방 역시 "나도 결혼은 잘 했다"라며 동의했다.

그런가 하면 지난 출연 당시 발씨름에서 결승까지 올랐으나 강호동에게 패한 태항호는 "주변에서 나를 너무 얕보기 시작한다"라며 재대결을 제안했다. 하지만 태항호는 시작부터 이호철에게 패배해 충격을 자아냈다.

이어 세 사람은 자신의 장점을 자랑했다. 김기방은 혀가 길다는 것을 장점으로 내세우며 입으로 체리 꼭지 묶기를 선보였다. 태항호는 지르기를 내세워 궁금증을 높였다. 그는 "사람들이 내가 노래할 때 웃긴데 슬프다고 한다"라며 남다른 방식으로 노래를 부른다고 밝혔다. 이에 태항호는 '유리의 성'을 부르며 숨겨둔 노래 실력을 드러냈다.

이호철은 형편이 어려워 어릴 적 밥을 주변에서 얻어먹고 다녔고, 눈칫밥 때문에 밥을 빨리 먹게 됐다고 고백했다. 특히 짜장면은 5초 만에 먹었다고 밝혀 충격을 자아냈다.

실제로 짜장면 먹기를 도전한 이호철은 세 젓가락만에 짜장면을 흡입했으나 5초라고 말한 것과는 달리 36초가 걸렸고 이수근은 "왜 너네 먹고 싶은 거 말했냐"라며 질책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태항호는 소름 돋는 자신의 경험담을 고백했다. 태항호는 "유원지에서 터미널을 가는데 길을 헤메고 있었다. 그때 지나가던 할머니한테 길을 물었더니 본인이 매표소에서 표를 파신다며 따라오면 된다고 하셨다"라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어 태항호는 "할머니가 좁은 길로 가시는데 길이 너무 어둡고 무서워서 결국 택시를 타고 가기로 했다. 그런데 가는 길에 터미널을 찾았고 할머니가 가는 길이 지름길인 걸 알았다. 그래서 터미널을 가서 매표소 직원들한테 '다음 교대하시는 할머니한테 못 믿어서 죄송하다고 전해주세요' 했더니 다음 교대자는 할머니가 아닌 아저씨였다.  매표소 직원이 자신의 어머니가 그 큰 길에서 돌아가셨다고 하더라"라고 고백했다. 이에 김희철은 "그래서 할머니가 큰 길로 안 가시려고 했나 보다"라고 덧붙였다.

김기방은 "좋아하는 친구들이랑 논게 얼마 만인지, 너무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밝혔고 태항호 역시 "지난 출연보다 훨씬 더 즐겼다"라며 감사함을 전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박예진 기자 aynen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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