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홍현희가 남편 제이쓴을 향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카카오TV 오리지널 '빨대퀸'에서는 지난 18일 "자존감 낮던 현희를 자존감 퀸으로 만든 제이쓴의 특급 비법"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인생상담 N잡에 도전해 의뢰인들의 마음을 꿰뚫어보는 '꽂아보살'로 변신한 홍현희는 자존감이 부족하다는 의뢰인과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홍현희는 의뢰인을 보며 결혼 전 자신의 모습을 보는 것 같다면서 "신혼 초 제이쓴이 저를 사랑해주고 잘 해주는 게 너무 낯선 거다. 그래서 생일 때 이벤트를 해줬는데 '너무 행복해'가 아니라 '이걸 나한테 왜 해주냐'고 했다"고 떠올렸다.
이 말을 들은 제이쓴은 홍현희에게 "너는 표현을 잘 못하기 때문에 만약 고맙거나 행복하면 차라리 돈을 줘라. 그렇게라도 마음을 표현하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홍현희는 자신의 자존감을 높여준 제이쓴에게 고마움을 표현하며 즉석에서 통화를 시도했다. 전화를 받은 제이쓴은 영상 통화를 해도 되는지 묻자 "뭐 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에 홍현희는 "어딘데 영상 통화가 안 되냐"고 싸늘하게 물어 또 한 번 웃음을 안겼다.
분리수거 중이라는 제이쓴은 의뢰인과 직접 통화에 나섰다. 제이쓴은 의뢰인에게 "SNS를 많이 하냐. 다른 사람들의 SNS를 보면 어떤 느낌이 드냐"고 물었다. 의뢰인은 "이런 게 어울리네, 이런 곳도 가네. 그런데 저는 못 간다"고 조심스레 말했다.
이에 제이쓴은 "다른 사람들과 비교가 자존감을 떨어뜨리는데 엄청 큰 역할을 한다. 사실 SNS에는 가장 예쁘고 포토샵 잘 된 사진을 올린다. 남의 하이라이트 씬을 나의 비하인드 씬과 비교하는 건 말이 안 된다. 당분간 자존감이 올라갈 때까지 SNS를 하지 말고 나에 대해 집중했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이어 "자존감이라는 게 자신이 성취감을 맛보지 못한 것 같다. 예를 들어 레고를 처음부터 끝까지 내 힘으로 해보는 거다. 작은 것들이 하나하나 쌓이면 자존감이 회복된다. 오롯이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찾아보는 활동을 해야한다"고 덧붙였다.
통화를 마친 뒤 홍현희는 의뢰인에게 "오롯이 자신의 힘으로 할 수 있는 것들을 찾아보자"고 당부했다.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빨대퀸 유튜브 영상 화면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