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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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연X헤이즈 듀엣 성사?→헤이즈 "송중기 뮤비 출연, 소속사대표 싸이 감사" [종합]

기사입력 2021.06.18 17:10 / 기사수정 2021.06.18 14:03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가수 태연과 헤이즈가 훈훈한 우정을 자랑했다.

최근 헤이즈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우연한 레시피 (with 태연) Part 2'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태연과 헤이즈는 궁중 떡볶이를 만들어 함께 먹으며 복분자주를 곁들였다. 헤이즈는 "복분자를 준비한 이유는 제 앨범에 '처음처럼'이라는 술 노래가 있지 않나. 그 노래를 쓰면서 마시려고, 술을 늘리려고 노력할 때 힘이 되어 주었던 술"이라고 이야기했다.

술을 마시면서 헤이즈는 "너무 취해보고 싶다. 필름이 끊겨보고 싶다"고 했고, 태연도 "나도 필름이 끊겨본 적이 없다. 우리 둘다 그만큼 안 먹어봤기 때문"이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헤이즈는 "2018년 메모장을 보여주겠다. 언니랑 나랑 같은 공연의 큐시트를 찍어서 '태연 선배님 하트'를 적어놨었다"며 "난 같은 공연 라인업에 있다는 게 감격스러웠다"고 고백했다. 태연은 "나도 팬이라 신기하다 이런 생각했다. 원래 남한테 관심이 없는 편인데 궁금해서 말도 걸고 번호도 주고 받고 그랬다"고 화답했고, 헤이즈는 "궁금했다라는 말이 듣기 좋다. 내가 궁금했다는 표현을 처음 들었다"면서 기뻐했다.



태연은 배우 송중기가 출연한 헤이즈의 '헤픈 우연' 뮤직비디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특별한 분과 같이 하며 에피소드는 없었냐"고 묻자 헤이즈는 "(송중기가) 너무 성격이 시원시원하고 털털하다는 느낌을 몇 마디 주고받지 않았는데도 느꼈다. 모니터도 한 번도 안 보셨다"고 했고, 태연은 "나랑 똑같네"라며 공통점을 찾아 웃음을 안겼다. 

이내 헤이즈는 "싸이 선배님한테 너무 감사드린다. 전 아직도 믿기지가 않는다"며 소속사 수장인 싸이에게 감사를 표했다. 또 헤이즈는 "송중기 선배님한테 너무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다"고 송중기에게도 인사를 전했다.

헤이즈는 태연의 활동 계획을 묻기도 했다. 태연은 "공연을 했어야 했는데, 공연을 못하니 직업이 없어졌지 않나. 준비를 해도 뭔가 어디 보여줄 통로가 없으니 약간 혼란스러워 하고 있다가 계속 준비하고, 지금 내 상태 체크하고"라며 코로나19 상황 탓에 공연이 어려워진 상황을 언급했다.

끝으로 헤이즈는 "오늘 언니가 이렇게 와줘서 고맙다"며 "너무 착하다. 뭐든 '당연하지 못할 게 뭐가 있어'한다"며 태연에 고마움을 드러냈다. 태연은 "못할 게 뭐가 있냐"며 "일단 앨범이 너무 잘 뽑혔으니까 내가 다 뿌듯하고, 네가 발매 전부터 계속 얘기 듣고 했으니 오래 사랑 받았으면 좋겠다"며 애정을 표했다.

또 태연은 "정말 좋은 곡이다"라고 칭찬하며 "언젠간 같이 (작업)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헤이즈는 "늘 이야기했다. 언니랑 할 거면 단단히 준비해야지"라며 격하게 반응했다. 그러자 태연은 "한 번 하고 안 할 거 아니지 않냐. 이지하게"라며 그를 진정시켜 웃음을 자아냈다.

헤이즈는 "우연한 레시피 함께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시청자들에게도 인사를 전했고, 태연은 "오늘 요리 같이 해서 너무 좋았다. 헤이즈의 '헤픈 우연' 많이 사랑해주시고 저도 많이 사랑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헤이즈는 "'와이(Why)'는 태연의 '와이'를 들어달라"는 말로 자신의 곡보다 태연의 곡을 홍보하며 '팬심'을 드러내 마지막까지 웃음을 더했다.

jinhyejo@xportsnews.com / 사진=헤이즈 유튜브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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