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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민호→영탁, 하재숙·김슬기와 상황극 대결...연기력도 만점 (사콜)[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06.18 07:00 / 기사수정 2021.06.18 08:44


[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장민호와 영탁이 하재숙, 김슬기와 애드리브 상황극 대결을 펼쳤다.

17일 방송된 TV조선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에는 문희경, 이현우, 하재숙, 간미연, 김슬기, 김법래가 출연, '배우야? 가수야?' 특집을 꾸몄다.

문희경은 강변 가요제 대상 출신이었다. 문희경은 "나는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TOP6도 무척 좋아한다. 오늘 져도 좋을 것 같다"고 밝혔다. 문희경의 대결 상대는 정동원으로, "강변 가요제를 아냐"는 질문에 "모른다"고 대답해 세월을 체감하게 했다.

그러나 강변 가요제 당시 태어나기도 전이었던 이찬원은 "문희경 선배님이 1987년 '그리고 빗물처럼'으로 대상을 받으셨고, 86년에는 유미리 님의 '젊음의 노트'가 대상을, 84년에는 이선희 님의 'J에게'가 대상을 받았다"고 지식을 뽐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TOP6에 대한 남다른 팬심을 밝혔던 하재숙은 이찬원의 '찬또위키'라는 별명을 언급하기도 했다. 하재숙은 "제 또래 친구들이 트로트를 좋아하지 않았는데, '미스터 트롯'을 통해 우리 또래 모두 뽕삘의 매력을 알게 됐다"고 극찬하며 임영웅에 대한 팬심을 밝힌 바 있다.

정동원의 노래가 시작되자 이를 듣던 김법래는 "뮤지컬도 잘하더라"고 감상했다. 정동원은 안정적인 실력으로 첫 도전부터 노래방 점수 100점을 획득해 만능6에게 위기를 안겼다. 정동원의 대결 상대인 문희경은 "점수에 연연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영탁의 상대는 김슬기였다. 김슬기는 "어머니가 '사랑의 콜센타'에 나와야 성공한 인생이라고 하셔서 성공하러 나왔다"고 고백했다. 이어 "사인을 요청 드리면 민폐일 수 있으니 한 분한테만 부탁해 보겠다고 했더니, 어머니께서 한 명을 고를 수 없다고 하시더라"고 사인을 부탁했다.

김슬기는 영탁과의 '애드리브 상황극 대결'을 펼쳤다. 영탁은 한량 백수로, 김슬기는 급전이 필요한 불량 소녀로 임했다. 김슬기는 맛깔난 연기로 기선을 제압했다. 정동원은 적재적소에 뛰어나와 센스 있는 리액션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장민호는 이현우와 하재숙을 사이에 두고 삼각관계를 연출했다. 이현우는 "너한테 집중하기로 결정했다. 너의 노예로 살겠다"고 어필했다. 밀회 현장을 발견했다는 콘셉트의 장민호는 김밥으로 하재숙을 유혹했다. 하재숙은 마지막으로 임영웅에게 접근하며 반전 결말을 완성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조선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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