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강현진 인턴기자] '푸른 봄' 박지훈, 강민아, 배인혁이 조별과제에서 다시 만난다.
14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멀리서 보면 푸른 봄'(이하 '푸른 봄') 1회에서는 청춘 드라마다운 풋풋한 분위기와 개성 강한 등장인물들의 활약, 흥미롭고 현실적인 스토리로 시선을 끌었다. 특히 여준(박지훈 분)과 남수현(배인혁)이 편의점에서 우연히 마주친 장면에서는 닐슨코리아 제공, 수도권 기준 분당 최고 시청률 3.4%를 기록하며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이날 명일대학교 경영학과 1학년 여준은 같은 과 선배인 김소빈(강민아), 남수현과 묘한 인연을 맺었다. 취업을 위해 스펙을 쌓아야 했던 김소빈은 학과 교수님의 자료 정리 아르바이트 경험이 필요했다. 이에 그녀는 그 자리를 넘겨받기 위해 여준에게 부탁하는 처지가 됐다.
또, 학과 내 공식 '아싸'로 불리는 남수현은 마냥 쾌활해 보이는 여준의 이중성을 간파하며 자신엔게 다가오려 하는 그를 경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어 여준이 자신을 정확하게 간파한 수현에게 "거슬린다. 날 다 안다는 듯한 눈이 재수 없다"라고 웃는 가면을 벗어던져 긴장감을 조성했다. 과연, 세 사람이 단순한 선후배의 관계를 벗어나 어떤 인연으로 얽혀갈지 궁금해진다.
15일 '푸른 봄' 측은 여준, 김소빈, 남수현이 조별과제를 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인 모습이 포착됐다. 마냥 평화롭던 '팀플' 분위기가 점차 험악해지고, 결국 몸싸움으로 번지는 일이 발생한다고 해 관심을 모은다.
공개된 사진 속 여준은 누군가에게 밀쳐진 채 바닥에 주저앉아 있어, 모든 이들과 우호적인 관계를 맺었던 그에게 무슨 일이 생긴 것인지 궁금해진다. 또한, 이전까지 여준을 탐탁지 않게 여기던 남수현이 나서서 그를 감싸는 모습까지 포착돼 이목이 쏠린다. 또, 당황스러운 상황에 난감해하는 김소빈과 여준을 밀친 선배에게 냉랭한 표정으로 일침을 가하는 남수현까지 이전까지와는 다른 세 사람의 기류가 함께 느껴진다.
'푸른 봄' 제작진은 "1회에서는 각자 색깔이 다른 세 사람이 인연을 시작하는 순간이 그려졌다면, 2회부터는 주인공들이 본격적인 캠퍼스 생활에 돌입하면서 관계의 변화를 겪는 전개가 펼쳐진다"며 "인물들의 감정선과 서로를 이해해가는 과정도 눈여겨봐 주시면 더욱 재미있는 회차가 될 것"라고 전했다.
'푸른 봄'은 15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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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진 기자 jink0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