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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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응 대타’ 포섬, 1이닝 5실점...시즌 5패째

기사입력 2007.05.30 20:37 / 기사수정 2007.05.30 20:37

박내랑 기자

[엑스포츠뉴스 = 박내랑 기자] 서재응의 등판 예정 경기에 선발 등판한 케이시 포섬(29)이 난타를 당하며 기대이하의 모습을 보였다.

포섬은 30일(이하 한국시간) 세인트 피터스버그의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템파베이 데빌레이스와 디트로이트 피스톤즈의 경기에 선발등판해 1이닝 동안 5실점(5자책)하며 팀의 대패의 빌미를 제공했다. 템파베이는 2-14로 완패했다.

이날 경기에서 포섬은 1이닝 동안 1피홈런 포함 7피안타 5실점(5자책)에 삼진 1개를 기록했다.

이로써 올 시즌 3승 5패에 7.15였던 평균자책점이 7.89로 올라갔다.

1회 초 디트로이트의 선두 타자 이반 로드리게스를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하며 기분좋게 경기를 시작한 포섬은 2번 타자 피아시도 플랑코에게 좌전 안타를 맞고 3번 타자 게리 셰필드에게 좌측 담장을 홈런을 맞으며 급격하게 흔들렸다.

4번 타자 매드리오 오도네즈에게 2루타를 맞으며 다시 1사 2루의 위기에 몰린 포섬은 5번 타자 카를로스 기옌과 6번 타자 마커스 탬스에게 연속 안타를 맞으며 1점을 추가 실점을 한 포섬은 7번 타자 오마르 인판테를 유격수 병살타로 처리하며 간신히 1회를 마쳤다.

2회 초에도 마운드에 오른 포섬은 선두 8번 타자 크랙 몬로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한 이후 9번 타자 브랜든 인지에게 몸에 맞는 공을 던져 무사 1,2루의 위기를 자초했다.

결국 1번 타자 로드리게스에게까지 좌전 안타를 허용하며 무산 만루의 위기에 몰린 포섬은 마운드를 팀 코코란에게 넘겼다.

코코란은 2루수 땅볼로 유도했지만 유격수 브랜든 해리스의 실책까지 겹치며 2,3루 주자가 모두 홈을 밟아 포섬의 실점은 5점으로 늘어났다.

이날 경기에서 템파베이는 5명의 투수를 마운드에 올렸지만 모두 난타를 당하며 투수진이 전체적으로 무너지고 있음을 보여줬다. 템파베이는 코코란이 4이닝 동안 3실점 션 캠프가 1이닝 동안 2실점, 류제국이 1이닝 동안 2실점, 서재응이 2이닝 동안 2실점하며 모두 부진했다.

디트로이트는 장단 22안타를 몰아치며 14득점을 기록하며 완승을 했고 디트로이트의 선발 투수 제레미 본저맨은 6⅓이닝 동안 4피안타 2실점(1자책)으로 호투하며 시즌 4승째를 거뒀다.

[사진 = Mlb.com]



박내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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