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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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 김서형, '♥김정화' 미국 行→효원家 왕좌 싸움 시작 [종합]

기사입력 2021.06.14 10:50 / 기사수정 2021.06.14 13:20

강현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강현진 인턴기자] '마인' 김서형이 김정화를 떠나보내고 효원의 회장이 되려 마음을 먹었다.

13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마인'에서는 정서현(김서형 분)이 연인 최수지(김정화)를 미국에 보내고, 효원家의 회장이 되려는 마음을 먹었다.

이날 효원의 장남이자 정서현의 남편 한진호(박혁권)은 자신을 제치고 회장이 된 한지용(이현욱)이 아버지 한회장(정동환)의 아들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가족들을 모두 속인 것에 대해 분노한 한진호는 한지용을 찾아가 따졌지만, 오히려 알코올중독이라는 이유로 회사에서 쫓겨날 위기에 놓였다. 이에 아내 정서현에게 연락해 "나 좀 도와줘. 한지용 끌어내리게 해 줘. 차라리 당신이 이 회사 먹어라. 당신이 저 자리에 있는 게 더 낫다"라며 부탁했다.

또, 한회장의 보호 아래 임시회장을 맡자마자 자신의 회사를 발아래 두려는 한지용의 행동에 더 이상 참을 수 없던 정서현은 아들 한수혁(차학연)을 찾아갔다. 앞서 한진호(박혁권)가 한수혁과 김유연(정이서)가 서로 사랑한다는 것을 알고 분노해 이서를 집에서 내쫓았다. 이에 한수혁은 자신의 모든 것을 버리고 효원家을 나와 이서와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수혁과 차를 마시던 서현은 "너 유연이 좋아하는 건 확실하지?"라며 그의 마음이 진심인지 물었다. 이에 망설임 없이 수혁은 "네 좋아해요. 같이 있으면 마음이 정말 편하다"라며 유연을 향한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그런 수혁에게 서현은 "정식으로 어른들께 인사드리고 만나라"며 자신이 두 사람이 인정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겠다고 했다. 이에 놀란 수혁에게 그녀는 "사람과 사람이 만나서 사랑하는건 기적같은 일이다"며 "태어나서 죽을 때 그 추억 하나는 가지고 가야 하는데 난 비록 실패했지만 넌 네가 원하는 삶을 살아"라고 자신의 사랑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수혁이 행복해지길 바라는 마음을 전했다.

이어 서현은 한회장이 인정한 유일한 후계자인 그에게 "수혁아. 아직 한지용이 정식 회장 취임 전이야. 한지용을 끌어내려 줘"라고 부탁했다.

자신을 이용하려는 서현에게 수혁은 "그 자리에 누가 올라야 한다고 생각하는 거냐"라며 그녀의 의중을 물었다. 이에 더 이상 자신의 생각을 숨기지 않으려 마음먹은 서현은 "내가 할게 내가 효원을 반드시 지킬게"라고 답하며 자신이 효원의 회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방송 말미 한지용과 회장 자리를 두고 전면전을 선포한 정서현은 회사의 각 계열사 대표들을 불러 자신의 편으로 만들려는 모습을 보였다.

그런가 하면 정서현은 자신의 연인 최수지와의 잠시 이별을 택했다. 미국으로 떠나려는 수지에게 자신과 연인관계임을 밝혀도 된다고 했던 서현은 자신의 성 정체성을 밝히려 한 바 있다. 수지가 떠난다는 소식에 공항으로 향한 서현은 "너한테 한 번도 하지 않은 이야기이다. 너무 고맙다. 내 인생에 나타나 줘서. 행복해야 돼. 날 위해서"라고 말하며 자신의 진심을 전했다.

이에 최수지는 "우리의 사랑은 세상 사람들이 다 알 필요가 없다. 우리 사랑했단 사실은 너랑 나 우리 둘만 알아도 충분하다"며 "내가 원한 건 세상 따위의 인정이 아니야. 네가 용기를 내주길 바랐다"고 말하며 자신을 향한 사랑을 참지 못하고 달려온 그녀를 기억하면서 살겠다고 말했다.

그런 수지의 말에 결국 세상의 편견으로 인해 놓아버렸던 그녀의 손을 다시 잡은 서현은 "조금만 기다려줘"라며 다시 돌아가겠다고 하며 잠시 이별을 택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N 방송화면

강현진 기자 jink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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