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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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나우지뉴, 10년 만에 '친정' 그레미우로 복귀

기사입력 2011.01.05 12:02 / 기사수정 2011.01.05 12:03

윤인섭 기자

[엑스포츠뉴스=윤인섭 기자] 호나우지뉴가 10년 만에 자신의 친정팀, 그레미우로 복귀할 전망이다.

4일(이하 한국시각), 이탈리아 스포츠 언론 가체타 델로 스포르트는 호나우지뉴가 그레미우 이적에 개인적으로 합의했고 조만간 정식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 알렸다.

호나우지뉴는 1998년, 자신의 프로 생활을 그레미우에서 시작했고 유럽으로 떠난 2001년(파리 생제르망으로 이적)까지 3년 동안 활약한 바 있다.

당초 그레미우 이적이 유력했지만, 최근들어 파우메이라스, 상파울루 등 자국 명문의 강한 구애, 블랙번의 파격적인 이적 조건으로 호나우지뉴의 거취는 미궁에 빠졌었다.

그러나 호나우지뉴의 형이자 에이전트, 호베르투 제 아시스가 그레미우와의 계약을 마무리 지으면서 호나우지뉴는 10년 만에 고향 팀에서 활약하게 되었다.

그레미우는 브라질 남부를 대표하는 명문 구단으로 자국 리그와 코파 리베르타도레스에서 각각 2회의 우승 경력을 가졌다. 지난해 남미 챔피언, 인테르나씨오날과는 같은 포르투알레그리를 연고, 남미에서 둘째라면 서러워 할 라이벌 관계이다.

지난 브라질 세리에-A 2010 대회에서 4위를 차지, 올해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플레이오프 과정에 올라 있다.

호나우지뉴는 이르면 오는 27일, 리베르풀(우루과이)과의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플레이오프를 통해 그레미우 복귀전을 치를 전망이다. 

[사진(C)가체타 델로 스포르트 홈페이지]  



윤인섭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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