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하지원 인턴기자] '슬기로운 의사생활' 99즈가 1박 2일 동안 캠핑을 즐기며 더 끈끈해진 우정을 자랑했다.
10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슬기로운 캠핑생활'에는 술잔을 기울이며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는 조정석, 유연석, 정경호, 전미도, 김대명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99즈는 날이 저물자 야식으로 굴과 먹태 등을 준비해 아늑한 텐트 속에서 술자리를 가졌다.
유연석은 "사실 우리가 매번 작품을 하지만, 작품 끝나고 스케줄도 아닌데 이렇게 자주 만나고 자주 연락하기가 쉽지가 않다"라며 "우리는 지금 시즌1 끝나고도 계속 연락하고 만나고 연습한다"라며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1이 너무 좋았다고 전했다.
김대명이 "결국은 좋은 사람들이다. 이게 제일 중요한 것 같다"라고 말하자 조정석은 "대명이가 매일 하는 말이다. '난 너네들이 참 좋다. 사랑한다' 이렇게 얘기한다"라고 말했다. 쑥스러워 어디에서도 사랑한단 말을 잘 하지 않는다던 김대명은 "너희들한테 사랑한다고 얘기하는 게 참 신기하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유연석은 잠시도 쉬질 않고 스태프들의 간식을 챙기는 모습을 보였다. 조정석은 "연석이에겐 저런 게 행복이다"라고 말했고, 정경호 또한 "연석이니까 가능한 거다"라며 칭찬했다.
'슬기로운 의사생활'을 통해 점점 더 가까워진 99즈는 이젠 서로에게 너무 소중한 존재가 됐다고. 김대명은 "함께 일하는 사람들이랑 같이 웃으면서 있을 수 있는 게 얼마나 행복하냐. 뻔한 얘긴데 왜 자꾸 이런 말을 하냐면 점점 더 소중하다는 걸 느껴서다"라고 털어놨다.
전미도는 지금 느끼고 있는 이 행복을 '유토피아'라고 표현했고, 조정석은 "정말 좋은 표현이다"라며 공감했다. 정경호는 "몇 주 뒤면 또 여기가 일터가 된다. 일터에서 이렇게 놀고 있는 게 웃기다"라고 말했다. 김대명은 "우리 다섯이서 이렇게 만나 친해진 것도 정말 신기하다"라며 처음 만났을 때를 회상하며 추억에 잠겼다.
유연석은 "시즌2 끝나고 슬기로운 콘서트 하자. 빨리 그런 날이 왔으면 좋겠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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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