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8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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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난 가냐"…정경호X유연석, 좌충우돌 캠핑 준비기 (캠핑생활)[종합]

기사입력 2021.06.10 22:09 / 기사수정 2021.06.10 22:09

하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인턴기자] '슬기로운 의사생활' 정경호와 유연석의 좌충우돌 캠핑 준비기가 공개됐다.

10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슬기로운 캠핑생활'에는 캠핑을 떠나는 조정석, 유연석, 정경호, 전미도, 김대명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대명은 어쩌다 캠핑을 하게 됐냐는 질문에 "내가 먼저 이야기를 꺼냈다"라고 말했다.

지난해 7월, 김대명이 나영석 PD와 '채널십오야' 구독자분들의 댓글을 읽어보다 '꽃보다 청춘'을 언급, "어떤 곳이든 다 좋다. 우리끼리 어디 캠핑이라도 가면 어떨까"라고 얘기했던 것이 발단이 됐던 것. 이에 김대명은 스태프들에게 "미안해"라고 사과해 웃음을 자아냈다.

캠핑 당일, 정경호는 유연석의 집에 들러 캠핑에 필요한 짐들을 옮기는 것을 도왔다. 평소 캠핑 마니아로 불리는 유연석이 준비한 짐에 정경호는 "하루 가는 거 맞죠?"라며 당황해했다. 이어 정경호는 "난 지금 그만둬도 기억에 남을 것 같다"라고 캠핑을 포기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은 엄청난 양의 짐에 트렁크 공간이 부족하자 차 위에까지 짐을 실었다. 짐 옮기는 게 벅찼던 정경호는 "짐을 싸는 게 아니다. 몇 번 왔다 갔다 해야 하냐"라며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였다.

겨우 짐을 싣고 캠핑장으로 출발 한 두 사람은 조정석이 잘 오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전화를 걸었다. 조정석은 "차가 많아서 막힌다. 20분 정도 늦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에 유연석이 "그러면 형이 설거지하면 되겠다. 꼴찌가 하는 거다"라고 말하자 조정석은 "너넨 둘이고 난 혼자다. 왔다 갔다 하느라 그런 거다"라며 투정을 부려 웃음을 자아냈다.

캠핑장에 도착한 이들은 짐을 풀었다. 정경호는 김대명과 전미도를 보자마자 "거의 이삿짐을 날랐다"며 한탄했다. 캠핑카 속 장비를 본 김대명은 "너 어디 피난 가니? 도대체 어디가 단출하냐"라며 놀라워했다. 이에 유연석은 "벌써부터 설레지 않냐"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끝도 없이 나오는 짐에 정경호는 "캠핑 재밌는 거 맞지? 내일 다시 짐을 넣어야 되지?"라며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전미도 역시 "너 진짜 없는 게 없다"라며 감탄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N 방송화면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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