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구독자 118만명을 보유한 버추얼 유튜버 키류 코코(桐生ココ)가 홀로라이브(hololive) 졸업을 발표했다.
9일 오후 키류 코코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7월 1일 졸업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그는 졸업 당일 오후 8시 졸업 라이브를 가질 예정이며, 다른 멤버들은 이 사실을 알고 있으니 관련 이야기를 꺼내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유튜브 채널과 공개된 아카이브 등은 그대로 볼 수 있도록 남겨지지만, 멤버십 한정 콘텐츠 등은 졸업 3개월 후 수익화 해제와 함께 삭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졸업 이유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했다.
2019년 홀로라이브 4기생으로 데뷔한 키류 코코는 많은 팬들을 보유하며 인기를 끌었으나, 지난해 9월 아카이 하야토와 함께 방송에서 중국과 대만을 다른 나라로 언급했다는 이유로 인해 중국 네티즌들로부터 엄청난 비판을 받았다.
이로 인해 사과문을 게재했는데, 중국 측에 공개한 사과문에서만 '하나의 중국'을 언급했다는 이유로 중국 네티즌들의 비난이 이어지면서 한동안 방송을 중단해야했다. 또한 다른 국가에서도 중국 쪽에 '하나의 중국'을 언급하는 사과문을 공개했다는 이유로 비판이 나오기도 했다.
한편, 홀로라이브는 중국 지사를 운영 중이었으나, 지난해 12월을 끝으로 운영을 중단했다.
skywalkerlee@xportsnews.com / 사진= 키류 코코 유튜브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