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7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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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연속 위닝시리즈' 서튼 "꾸준함 보여 주겠다, 오늘부터"

기사입력 2021.06.08 16:31 / 기사수정 2021.06.08 16:42

김현세 기자

[엑스포츠뉴스 부산, 김현세 기자] 지난주 롯데 자이언츠는 두 시리즈 연속 위닝시리즈를 달성하며 주간 4승 2패를 기록했다. 지난달 11일 래리 서튼 감독이 부임한 후 처음으로 주간 5할 이상의 승률을 달성했다.

서튼 감독은 8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리는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팀 간 시즌 7차전을 앞두고 "지난주는 내게 있어 좋았던 한 주였다"며 "승패 결과와는 또 무관하게 우리 팀의 정체성이 자라나는 걸 앞으로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키움 히어로즈와 주중 3연전에서 첫 두 경기를 연달아 이기며 위닝시리즈를 달성한 롯데는 계속되는 KT 위즈와 주말 3연전에서는 1승 1패로 맞서다가 6일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후반부 터진 강로한의 동점 투런 홈런과 정훈의 연장 결승타로 극적인 승리를 이루며 2연속 위닝시리즈를 확정한 바 있다. 롯데는 또 이날 승리로 지난해부터 벗지 못하던 일요일 경기 9연패 사슬을 끊었다는 데 큰 의미도 있었다.

앞서 롯데는 지난 주말 3연전 첫 날 박세웅의 완봉승으로 승리를 거두며 서튼 감독의 부임 이후 첫 주간 5할 이상 승률을 확보한 바 있다. 당시 서튼 감독은 퓨처스로부터 합류해 있는 선수들의 활약과 선수단 내 투타 조화, 또 각 파트별 조화가 이뤄지고 있는 단계라고 설명했었다. 

서튼 감독은 "저번 주에도 단단했던 한 주였다"며 돌아 보더니 "투수 파트와 야수 파트 모두 조화롭게 움직였다. 특히 일요일 경기에서는 그 정체성이 매우 잘 드러났다"고 말했다.

현재 롯데는 시즌 51경기 19승 31패로 아직 최하위에 머물고 있다. 롯데로서는 최근 흐름을 꾸준히 이어가며 변곡점을 만들기를 바라고 있다. 서튼 감독은 "얼마나 많이 이기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얼마나 꾸준히 좋은 경기를 하느냐가 우선이다. 그 꾸준함은 오늘 이기는 것부터 다시 시작될 거다"라고 말했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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