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하지원 인턴기자] '라디오쇼' 박명수가 둘째를 가지기엔 이미 너무 늦었다고 전했다.
7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의 '직업의 섬세한 세계'에는 가수 이무송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박명수는 이무송의 히트곡 '사랑이 뭔지'를 언급하며 "사는 게 무엇이라고 생각하냐"라고 물었다.
이무송은 "세상이 행복하고 아름답지만 가끔 불행한 일이 오기 때문에 별 탈 없이 지나가게 해달라고 기도도 하고 한다. 세상을 좀 더 살아보니 고난의 바닷속에 허우적거리는 것 같지만 간혹 자녀, 승진, 친구들로부터 좋은 일들이 생긴다. 세상을 보는 게 바뀌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세상을 살아간다는 거 자체가 정말 힘들다. 그 와중에 결혼이나 좋은 소식들에 피로를 풀고 희망을 갖고 가는 게 사는 게 아닐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박명수는 "힘들다가도 좋은 일이 생길 수도 있다. 아이가 태어난다든지 아이가 공부를 잘한다든지 하는 소소한 것에 행복을 느낄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무송이 "둘째 계획이 있냐"라고 묻자 박명수는 "둘째를 가지는 게 꿈인데 너무 늦었다. 이루고 싶은데 그 사정을 얘기하면 눈물바다가 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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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