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서은 인턴기자] '쉿! 그놈을 부탁해'가 사이다 전개로 시청자들에게 통쾌한 재미를 선사했다.
KT가 엄선한 다양한 장르의 참신한 신작 드라마를 공개하는 ‘2021 KT 썸머 드라마 콜라주(Summer Drama Collage)’의 첫 번째 작품, ‘쉿! 그놈을 부탁해’가 강율을 함정에 빠뜨린 최대철을 향한 완벽한 판 뒤집기 복수를 성공해내는 동시에 모든 일의 원흉인 주연우의 정체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며 흥미로운 전개를 선보였다.
4일 공개된 ‘쉿! 그놈을 부탁해’ 2회에서는 28금 사생활로 논란이 된 훈남 셰프 폴준(강율 분)의 반전 스토리가 펼쳐졌다. 그의 사생활 논란은 경쟁사 사장 왕유회(최대철)가 조작한 거짓이었다는 것과 폴준이 16년 전 복수해의 첫사랑이던 도도준이었음이 밝혀진 것. 의도치 않게 잘못된 복수를 한 ‘네메시스’ 복수해(김슬기), 전설(송지은), 나공주(이주우)는 이를 만회하기 위해 폴준과 손을 잡고 유회식품의 본사로 잠입했다.
폴준의 도발에 넘어간 왕유회는 그를 함정에 빠뜨린 것과 소비자를 기만한 사실까지 보란 듯이 떠들었고, ‘네메시스’는 이를 놓치지 않았다. 모든 것을 생중계로 내보낸 ‘네메시스’의 화끈한 복수에 사퇴 기자회견까지 속전속결로 진행되는 '사이다' 전개는 시청자들에게 통쾌한 재미를 선사했다.
이어 ‘네메시스’와 폴준은 이 일의 원흉이 따로 있다는 것을 알게 되며 사건의 전환을 암시했다. 16년 전, 복수해의 집에 가까이 살며 가택 침입은 물론 아직까지 그를 찍은 사진을 보관 중인 이정훈(주연우)의 소름 끼치는 모습이 드러나 긴장감을 형성했다. 이정훈은 복수해를 지켜보는 것을 넘어 직접 모습을 드러내기로 결심하고, 이를 알아챈 폴준이 그를 막아서는 장면이 엔딩을 장식하며 다음 회에 대한 기대를 고조시켰다.
'쉿! 그놈을 부탁해’는 매주 금요일 올레tv, Seezn, skylife를 통해 VOD 로 공개, 오후 9시 40분 SKY에서 방영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쉿! 그놈을 부탁해'
이서은 기자 finley031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