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5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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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 "도전을 멈추지 않는 한 비판할 생각 없다"

기사입력 2011.01.02 02:52 / 기사수정 2011.01.02 02:53

이준학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딴지일보 김어준 총수가 '무한도전'에 애정이 담긴 조언을 남겼다.

지난 1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2010 연말정산 뒤끝공제' 특집에 전화 연결된 김어준 총수는 '무한도전이 위기다'라는 의견에 재치 넘치는 답변을 해 눈길을 끌고 있다.

유재석은 김어준 총수에게 "무한도전이 위기라는 얘기들을 많이 듣고 있다"며 의견을 묻자, 김어준 총수는 "전문 용어를 사용해도 되나요"라고 다시 물으며 "그런 소릴 들을 때마다 속으로 웃기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보통 예능은 같은 포맷을 반복하는데 무한도전을 만드는 사람들은 세계관이 그렇게 생겨 먹어 변화하고 도전한다"며 "저는 그런 정도의 도전정신이라면 때로는 안 웃겨도 좀 어설퍼도 기꺼이 다음을 기다려 줄 용의가 있다"고 무한도전에 대한 애정을 나타냈다.

또한 김어준 총수는 "도전을 멈추지 않는 한 비판할 생각이 없다"며, "도전을 멈추면 비판을 할 게 아니라 없어져야 한다. 더 이상 무한도전이 아니니까"라고 말해 출연진의 박수를 받았다.

한편, 이날 방송된 '무한도전-2010 연말정산 뒤끝공제' 특집에는 패널로 아이유와 슈퍼주니어 김희철, 만화가 강풀, MBC 여운혁 PD 등이 출연했고, KBS '해피투게더'의 PD와 전화연결을 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 = '무한도전' 방송화면 캡처 ⓒ MBC]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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