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3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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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절친 2명, 토트넘 떠난다

기사입력 2021.06.01 13:13 / 기사수정 2021.06.01 16:09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손흥민의 절친들이 토트넘을 떠날 전망이다. 

세르주 오리에와 무사 시소코가 모두 프랑스 언론을 통해 이적 가능성을 시사했다. 손흥민과 절친한 사이인 두 선수는 평소 인스타그램과 경기장에서 장난을 치며 두터운 우정을 보여왔다. 

우측 풀백 오리에는 지난 31일(한국시각) 프랑스 언론 르퀴프와의 인터뷰에서 토트넘과 계약이 만료되며 팀을 떠날 것이라고 전했다. 그의 계약은 2022년 여름까지로 1년이 남은 시점에서 그는 줄곧 토트넘의 재계약 제안을 거절해왔다. 

그는 인터뷰에서 "모두가 알다시피 내가 계약 연장을 원했다면 이미 진행했을 것이다. 난 6개월간 재계약을 진행하지 않았다. 난 프리미어리그와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경험했다. 난 한 사이클의 끝을 경험했고 이제 다른 곳을 찾아야 할 때다"라고 말하며 "보드진과 내 에이전트는 (팀을 떠나는) 조건에 합의했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지속해서 연결되고 있는 전 소속팀 PSG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오리에는 "난 PSG로 돌아가는 내 열망을 절대 숨기지 않았따. 내 유스 구단이며 여전히 PSG의 팬이다. 난 PSG 복귀에 대해 자유롭게 이야기 할 수 있다. 하지만 난 사람들이 내가 단지 '날 데려가'라는 태도를 보인다고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난 (PSG 외에도) 누구에게나 문이 열려있다"라면서도 '만일 PSG가 이번 여름에 이적을 제의한다면 그곳이 내 최우선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시소코 역시 31일 프랑스 언론 풋 메르카토와의 인터뷰에서 "이제 토트넘에서 4년 차를 맞고 있고 나는 매우 좋은 순간들을 보냈다. 이제, 나는 모든 문을 열어뒀다. 내가 무엇을 할지 지켜보라. 이번 시즌은 구단에서 매우 힘든 시기였다. 따라서 난 내 미래에 대해 문을 열어둘 것"이라고 밝혔다. 

시소코는 이번 시즌 조세 무리뉴 감독에게 시즌 하반기부터 중용 받지 못하며 리그 25경기 1,575분 출장에 그쳤다. 리그에선 공격포인트를 하나도 기록하지 못했고 리그컵에서만 1골 1도움을 기록한 것이 전부였다.

그는 "나는 축구를 하고 싶다. 난 경기장에 있을 때 행복하다. 32세에 가까워지는 난 이제 커리어의 끝이 보인다. 난 모든 제안을 받을 것이고 계속 경기를 뛰고 싶다. 토트넘을 떠나겠다고 확언하진 않았다. 토트넘에서 좋다. 좋은 순간들을 보냈고 토트넘 팬들과 동료들 모두 좋다. 구단과 대화를 할 예정이며 그 때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적을 요청한 단짝 해리 케인에 이어 절친 두 명까지 팀을 떠날 생각을 하면서 토트넘에서 손흥민의 생활 역시 큰 변화를 맞을 전망이다.

sbjhk8031@xportsnews.com / 사진=AP/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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