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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유벤투스 향한다...바이이웃 609억원 (포르투갈 매체)

기사입력 2021.06.01 09:52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지난 여름, 토트넘 이적에 실패한 김민재(베이징 궈안)의 새로운 이적설이 나왔다. 행선지는 세리에A 명문 유벤투스다. 

포르투갈 언론 SIC노티시오스는 31일(한국시각) 단독으로 "김민재가 다음 시즌 유벤투스 선수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매체는 "김민재는 이미 유벤투스와 계약 합의에 도달했다. 그는 2025년 여름까지 계약할 것이고 4500만 유로(약 609억 원)의 바이아웃 조항도 넣을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김민재는 2021년 12월까지 베이징과 계약돼 있다. 이어 매체는 하나의 세부사항만 처리하면 된다고 전하면서 두 팀의 합의 조건 두 가지를 공개했다. 

첫 번째 조건은 두 팀이 곧바로 거래에 합의한 뒤 2022년 여름까지 세리에A 사수올로로 임대를 보내는 것이다. 이 임대 계약에는 의무 완전 이적 조항이나 다른 옵션은 없어야 한다는 것이다. 

두 번째 조건은 김민재가 베이징 궈안과의 계약을 다 이행한 뒤 유벤투스가 2022년 1월에 이적료 없이 그를 영입하는 것이다. 이는 유벤투스가 자랑하는 FA 계약의 또 다른 사례가 될 전망이다.

두 번째 조건의 경우 김민재를 미리 선점하는 계약이다. 이 두 가지 조건 중 하나에 합의하게 되면 김민재의 유벤투스행이 확정된다. 

매체는 이어 "지난여름 이적시장에 베이징 궈안이 김민재를 향한 토트넘 홋스퍼의 1350만 유로(약 182억 원)의 이적 제안을 거절한 바 있다. 김민재는 조세 무리뉴 전 토트넘 감독의 희망 선수 중 한 명이었고 이제 그는 세리에A에서 김민재를 적으로 만날 것"이라고 전했다.

김민재는 31일 파주 NFC에 입소해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대표팀에 합류했다. 대표팀은 5일부터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에 참가해 최종예선 진출에 도전한다. 

sbjhk8031@xportsnews.com / 사진=대한축구협회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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