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1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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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카 갱생리스트…특이한 '죄질' 12명 누구?

기사입력 2010.12.31 19:54

백종모 기자


[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시크릿 가든의 예고편에서 오스카의 '갱생 리스트'가 등장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26일 방송된 SBS 드라마 '시크릿 가든'의 예고편에서는 오스카(윤상현 분)가 A4지에 인쇄된 문서를 들고 매니저와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 방송됐다.

순식간에 지나간 이 문서의 내용을 드라마 시청자들이 포착해 화제가 되고 있다.

오스카의 진지한 표정과는 달리 오스카가 들고 있는 문서의 제목은 <오스카 "미안해 사과할게" 갱생 리스트>라고 씌여있어 웃음을 자아낸다.

이 12번까지 존재하는 것이 확인 된 이 리스트에는, 대상 인물의 '이름', '죄질 내용', '난이도' 등이 명시돼 있다.

이중 가장 난이도가 높은 것은 별 4개 반을 기록하고 있는 김태평으로 죄질 내용은 '나보다 잘 생긴 것', 그리고 '출연 금지시킴'이라는 결론으로 기록돼 있다.

리스트에서 4명은 오스카 자신이 차버린 여자로 채워져 있다. 박채린의 경우 '요즘 뜨고 있는 탤런트'이지만 '먼저 꼬신 뒤 차버렸다'고 기록 돼 있다.

또한 '운전 못한다고 자름'이라고 기록되어 있는 '문기사', 샴푸할 때 눈에 물이 들어가게 한 단골 미용실 막내디자이너 '김영재', 옷핀으로 찔러서 짤린 2집 때 코디 '김선미' 등이 눈길을 끈다.

이밖에 '이체리'라는 인물도 리스트에 있어, 카메오로 등장 예정인 '체리(한예원 분)'와 동일 인물인지 관심을 끌고 있다.

한편 오스카의 갱생 리스트를 본 네티즌들은 "작가님 센스 대단" "난이도 들이 왜 이리 높아" "백지영도 넣어주지" "빨리 내일이 왔으면 좋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리스트가 공개됨에 따라 오스카가 과연 이들에게 사과를 할 것인지도 주목된다.

[사진 ⓒ SBS '시크릿 가든 예고편' 캡처]

백종모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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