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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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가요대축제] 양희은-신승훈, 후배들과 합동무대 '훈훈'

기사입력 2010.12.31 13:10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가수 양희은과 신승훈이 30일 방송된 KBS 2TV <2010 가요대축제>에서 후배들과 훈훈한 합동무대를 꾸며 눈길을 끌었다.

먼저, 포크송의 전설 양희은과 힙합듀오 슈프림팀(사이먼D, 이센스)이 '걸어요'를 함께 열창하며 합동무대의 화려한 포문을 열었다. 양희은 특유의 목소리에 슈프림팀의 맛깔 나는 랩이 더해지면서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았던 세 사람은 특별한 화음을 선보이며 조화를 이뤘다. 

또 양희은은 슈프림팀에 이어 등장한 여자 후배 가수들과 '행복의 나라로'를 같이 부르며 선후배 간의 돈독한 정을 과시했다.

발라드의 황제 신승훈 역시 씨스타, 씨엔블루, 아이유, 슈퍼주니어 등 든든한 후배들과 무대에 올랐다. 일명, '신승훈과 아이들'은 '미소 속에 비친 그대', '로미오와 줄리엣', 'I believe', '처음 그 느낌처럼' 등 신승훈 최고의 히트곡을 색다른 느낌으로 표현해 관객들의 환호를 받았다.

댄스 퍼포먼스로 중무장한 아이돌 그룹의 홍수 속에서 양희은과 신승훈은 가요계의 거장답게 후배들과 환상의 하모니를 이끌어내며 전 세대를 아우르는 무대를 선보여 큰 감동을 선사했다.

한편, 올 한해를 빛낸 가수들이 총출동한 <2010 가요대축제>는 30일 오후 9시 50분부터 170분간 한석준, 박은영, 전현무의 사회로 진행됐다. 최고의 영예인 '2010 최고의 인기가요'는 소녀시대의 '오'가 차지했다.

[사진=양희은, 신승훈 ⓒ KBS]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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