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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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경, 공부보다 '돈'이 좋은 딸 라엘이…"학교서 장사, 돈에 환장" (공부왕찐천재)[종합]

기사입력 2021.05.28 19:04 / 기사수정 2021.05.28 19:04

강현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강현진 인턴기자] 홍진경이 딸 라엘이 공부천재만들기를 시작했다.

28일 홍진경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공부왕찐천재 홍진경'에 '공부보다 돈이 좋다는 딸을 위해 홍진경이 내린 특단의 조치(CEO핏줄, 슬라임장사, 라엘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영상에서는 엄마 없이 혼자 공부하기로 했던 라엘이 하루 온종일 팽팽 놀며 엄마를 걱정시킨 모습을 보였다.

홍진경이 "엄마가 영상을 봤다. 공부 10분도 안하고 나가더라, 어떤 생각인거냐, 어떻게 살 거냐"라고 묻자 딸 라엘이가 "앞으로 잘먹고 잘 살거다. 그냥 돈 벌고"라고 답해 홍진경의 말문을 막히게 만들었다.

이어 친구들에게 무언가를 판다는 말에 홍진경은 웃음을 참으며 "슬라임을 지가 만들어서 풍선에 담아서 애들한테 500원씩 받고 판다"라고 말해 깜짝 놀라게 했다. 이에 홍진경은 딸에게 "원가가 얼만데, .풍선값이랑 점토값이 1,000원인데 500원에 팔면 손해다"라고 현실적인 반응을 보이자 라엘이가 1,500원에 팔겠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딸의 말에 홍진경은 "장사하라고 학교 보내는 건 아니잖아. 매주 만 원씩 줄게, 미안해 사과할게 장사하지마"라고 애원하면서 "용돈을 뜨문뜨문 주니까 돈에 환장을 했네"라며 머리가 아픈 모습을 보였다.

계속해서 딸이 돈을 벌겠다고하자 PD는 '전교 1등과 백만 원 현금' 중 선택하라고 했다. 이에 라엘이는 "백만 원 현금, 차라리"라고 빠르게 답해 홍진경이 "어디서부터 애가 잘못 이렇게 된거지"라며 공부보다 돈이 좋다는 딸이 나 홀로 공부보다 누군가가 도와줘야 한다고 판단했다.

그런가 하면 홍진경은 라엘이의 공부를 위해 서울대 경영학과, 경제학과 학생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홍진경은 "혼자 공부하는 것이 그럴까봐 라엘이의 5살때부터 친구를 불렀다. 그 친구 효원이는 완전 모범생이고, 걔는 혼자 공부한다. 심성도 천사고, 장사 이런 걸 모른다"라고 칭찬했다. 이에 PD가 장사하는 라엘이가 "그 친구한테 물을 들이면 어쩌냐"라고 묻자  홍진경이 "그게 좀, 엄마에게 미안하다. 걱정될거다 그 집에서도"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모녀는 서울대 선생님을 마중 나갈 준비를 했다. 이에 라엘이는 앞서 라이브 방송에서 홍진경이 구독자 200만과 자신의 서울대 입학 중 200만 구독자를 선택한 것을 이야기하며 "그래서 나는 서울대 안갈건데? 나 다른데 갈건데?"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라엘이가 '구독자 천만과 서울대 가서 성공한 삶을 살고 좋은 사람 만나서 잘 사는 라엘이' 중 택하라고 하자 홍진경은 "이 와중에 나 너무 못 고르겠다. 고르기 힘들다"라는 현실적인 반응을 보여 웃음을 유발했다.

그런가 하면 서울대 경영학과에 다니는 노종명 씨와 경제학과에 다니는 김수진 씨가 라엘이의 선생님으로 출연했다.

두 사람의 공부법을 듣고, 라엘이를 혼자 공부하게 했지만 공부를 안했다는 말에 종명 씨는 "우리가 이제 라엘이를 맡아서 가르치면 어떨까했다"라며 공부를 도와주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스스로 공부를 한 노종명 씨와 부모님이 시켜서 공부를 한 김수진 씨의 어린 시절 이야기를 듣던 홍진경이 "학교에서 장사 같은 건 안하셨죠"라며 묻자 이를 듣고 있던 라엘이 "엄마 제발"라며 난감해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유튜브 채널 '공부왕찐천재 홍진경' 화면 캡처

강현진 기자 jink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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