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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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모어플라스틱' 우리의 바다, 이대로 괜찮을까요?”

기사입력 2021.05.28 16:34 / 기사수정 2021.05.28 16:34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MBC와 환경재단이 주최하고 효성그룹과 제영산업이 후원하는 2021 노 모어 플라스틱 특별전 '안녕! 바다씨!(hello! mr.SEA!)'가 다음달 3일부터 6일까지 서울 성수동 공익문화공간 언더스탠드에비뉴 아트스탠드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에선 김규민, 박연신, 이주희, 정순옥, 정은숙, 정희기, 최향정, 한승희, 한정혜 등 자수 작가 9명이 ‘바다와 바다 생명’이란 주제로 헌 옷, 가방, 신발 등 패션 아이템을 업사이클링한 작품을 선보인다. 시원한 블루 스트라이프 쿠션 커버는 모던한 디자인의 비치백으로, 살이 부러져 못 쓰게 됐지만 차마 버리지 못했던 우산은 꽃게 장식의 가방으로, 오래된 데님 셔츠는 해체돼 바다 숲의 배경이 됐다.

이번 전시의 총괄을 맡은 서영희 아트디렉터는 “갖고 있던 옷에 정성껏 수를 놓아 나와 더 가까운 옷을 만들어보자는 생각이 이번 전시의 출발이었다.”고 설명했다. 서영희 디렉터는 “환경보호를 위해 주변에서 가능한 일이 무엇일까 생각하게 되는데 ‘덜 사고 덜 버리기’라면 누구나 가능한 일”이라며 “늘 입고 있는 옷에서 출발하니 애정이 있는 옷은 오래 입게 된다는 사실이 떠올랐다”고 말했다.

업사이클링 작품 외에도 어린이 10명이 힘을 모아 대형 물고기 오브제를 완성하는 과정, 아름다운 동해 바다를 배경으로 촬영한 영상 화보 등도 볼 수 있다. 전시 도록은 탄소배출을 줄이고 보다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도록 디지털북 형태로 무료 배포된다. 사진은 패션 포토그래퍼 이건호가 맡았다.   

전시는 6월 3일부터 6일까지 서울 성수동 언더스탠드에비뉴 아트스탠드에서 진행되며 관람료는 무료다. 관람시간은 11시부터 20시, 자세한 내용은 노 모어 플라스틱 공식 페이지, 또는 네이버, 다음 등 검색창에 ‘노 모어 플라스틱’을 검색하면 볼 수 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MBC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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