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탕준상이 대선배 이제훈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배우 탕준상은 28일 온라인을 통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무브 투 헤븐: 나는 유품정리사입니다'(이하 '무브 투 헤븐') 관련 인터뷰를 진행했다.
'무브 투 헤븐'은 아스퍼거 증후군이 있는 유품정리사 그루(탕준상 분)와 그의 후견인 상구(이제훈)가 세상을 떠난 이들의 마지막 이사를 도우며 그들이 미처 전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남은 이들에게 대신 전달하는 과정을 담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다.
8세의 어린 나이부터 연기 활동을 시작했던 탕준상이지만, 성인 캐릭터를 맡아 극을 이끌어가는 것은 이번이 처음. 이에 그는 "주인공으로서 부담이 컸다"면서도 "정말 부담을 덜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이)제훈 형 덕분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저 혼자 이끌어가야하고 성인 역할이고 어려운 캐릭터인 그루를 맡은 상황이었다면, 저 혼자였다면 정말 버겁고 못해냈을 수도 있을 것 같다"며 "이미 경험이 많은 대선배님이 계시니까 전 정말 형 옆에서 의지하고 붙어서 갔다. 형이랑 더 이야기를 많이 나누고 조언도 많이 해주셔서, 제훈 형 덕분에 잘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이제훈과의 호흡에 대해선 "제훈 형과의 케미는 저는 정말 좋았다고 생각한다"며 "저랑 형이랑 둘이 붙는 장면이 가장 많으니까 항상 형이 100% 몰입해서 하는데 저는 그걸 옆에서, 형이 어떻게 연기를 하는지를 봤다. 직접 보고 그 이유를 형한테 물어보기도 하고 그런 걸 많이 들었다"고 말해 훈훈함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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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