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가수 장민호가 금발미남 분장을 했다.
26일 방송된 TV조선 '뽕숭아학당:인생학교'에서는 장민호가 분장벌칙을 받게 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뽕6 멤버들은 배드민턴 치기, 독서하기 등의 휴가계획을 세운 뒤 휴가를 제대로 즐기지 못하면 분장벌칙을 받게 됐다.
장민호는 배드민턴 치기 도중 멤버들에게 그냥 주어진 시간만 채우라고 말했다가 벌칙방으로 끌려갔다. 장민호는 각종 분장 아이템들을 보더니 "차라리 가발을 쓰면 안 되느냐"라고 말했다. 하지만 장민호의 분장에는 가발이 필요 없는 상황이었다. 장민호는 "이렇게 간단하게 끝난다고? 나 아무 것도 안한 것 같은데"라고 말하며 벌칙방에서 나왔다. 장민호의 눈썹이 일자로 길어진 모습이었다.
일자눈썹이 된 장민호는 분장벌칙이 걸린 영탁과의 배드민턴 5점내기 대결에서 패배하며 또 벌칙방으로 갔다. 장민호는 볼이 빨개져서 돌아왔다. 이찬원은 "진짜 쓰리랑 부부 돼서 왔네"라고 말하며 웃었다. 이에 장민호는 "오늘 다 집에 가지 마"라고 말하고는 갑자기 혼자 탁구공 튀기기를 했다. 영탁은 "민호 형 미치겠다. 민호 형 이상해졌다"고 말하며 웃음을 터트렸다.
장민호는 마지막 휴가계획이었던 고기파티를 앞두고 "지금 몇 시인데 고기를 먹어. 이해를 못하겠네"라고 불평을 해 벌칙방으로 끌려갔다. 장민호는 벌칙방으로 가면서 "진짜 돌아버리겠다. 아직도 안 끝난 거야? 리얼로?"라고 물어보며 어이없다는 듯 웃었다. 장민호는 벌칙방에서 "고기 먹을 수 있을까? 스트레스 받아"라고 말했다.
장민호가 벌칙을 받는 사이 다른 멤버들은 고기파티를 위한 세팅을 하느라 바빴다. 황윤성은 그릇을 씻으러가는 길에 장민호와 맞닥뜨렸다. 황윤성은 멤버들에게 "우리 장여사님 오셨다"고 말했다. 장민호는 금발 가발을 쓴 상태였다.
붐은 "서프라이즈 주인공 아니냐", "너무 잘 어울린다"고 했다. 이찬원은 "여기 미국인가"라고 얘기했다. 장민호는 붐의 선곡에 따라 마이클 볼튼, 케니지가 되어 소화기를 이용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붐은 장민호를 향해 "진짜 외국사람 같아"라고 말하며 눈을 떼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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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