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1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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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시경, 다이어트까지 했는데…"방탄소년단 컴백일 같아" (라디오스타) [종합]

기사입력 2021.05.26 23:50 / 기사수정 2021.05.26 23:28

강현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강현진 인턴기자] '라디오스타' 성시경이 BTS와 같은 날 노래를 발매한다고 밝혔다.

26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마음을 홀리는 목소리로 전 국민의 고막을 접수한 4인 이금희, 성시경, 이석훈, 쓰복만(성우 김보민)과 함께하는 '너의 목소리가 끌려'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성시경이 무려 10년 만에 본업으로 돌아왔다고 밝혔다. 성시경은 7집 '처음'이 2011년으로 마지막 앨범이었다며 10년 만에 정규 8집을 발매한다고 전했다.

MC가 컴백 준비하면서 힘들었던 점이 많았냐고 묻자 성시경은 "여러 가지 있었다. 비시즌기랑 시즌기가 달라서 컴백을 위해 다이어트도 했다"며 "미용실도 좋아하지 않아 앨범을 위해 8년 만에 염색을 했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에 데뷔이래 청량美 넘치는 모습에 기대감을 더했다. 그는 "팬들이 되게 좋아한다. 그전에는 요리만 하다 보니"며 "고민 끝에 앨범을 발매하기로 했는데 그날 방탄소년단이 컴백하기로 했다"라고 밝혀 모두 안타까워했다.

이를 옆에서 듣고 있던 이석훈은 빵 터지며 "다들 표정 봤어요? 다들 너무 안타까워했다"라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성시경은 "저는 상관없다. 방탄도 듣고 제 것도 들으시면 된다"며 쿨한 반응을 보였으나 "앨범 유통사에서 전화가 세 번이나 왔다. 진짜 같은 날 낼 거냐고"라고 두세 번 물어보니 울컥했다고 전했다.

이에 이금희는 "BTS의 신곡이 'Butter'다 근데 성시경은 버터 왕자다"라며 두 사람의 조합이 나쁘지 않다고 다독였다.

그런가 하면 성시경은 "제 신곡이 'I Love You'다. 그래서 제목을 '왕자방탄짱'으로 바꿀까 생각했다. 방탄이 버터가 1위를 하면 혹시 아미가 날 2위로 만들어주지 않을까"라는 기대감을 전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어 이금희가 BTS의 '소우주' 가사 낭독을 했냐는 물음에 "제가 BTS 팬이다. BTS 노래에 목소리 1초를 넣는게 꿈인데 그건 불가능하지 노래 해설사에 도전을 했다"며 "BTS 노래 가사가 너무 좋다. BTS의 아름다운 가사를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었다"라며 가사의 의미를 자신만의 해설을 더 해 노래 해설사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또, 이석훈은 최근 '놀면 뭐하니'에서 SG워너비 완전체로 출연해 차트 역주행을 시작한 일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MC들의 제2의 전성기를 실감하냐는 물음에 그는 "기분은 너무 좋다. 일단 SG워너비 자체는 제2의 전성기로 할 수 있으나 저는 제1의 전성기다"라며 자신의 생각을 밝히자 김구라는 "에이 아니다. 욕심이 많은 거야 뭐야"라고 되묻자 발을 빼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이 정도의 관심을 처음이다"라고 설명하자 김구라가 부정하는 모습을 보여 결국 "내가 그렇다는데 왜 아니래요"라며 발끈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김구라가 "다른 멤버들은 활동이 뜸하지 않냐"라고 묻자 이석훈은 "생각 중이다. SG워너비 활동 계획은 의논 중이다"라며 조심스럽게 아직 정확한 계획은 없다고 전했다.

이에 성시경은 "저는 무조건 합쳐야 된다고 생각한다"며 "팝 잘 아시지만 미국 밴드도 사이가 안 좋은데 콘서트하고 돈나누고 헤어지고"라며 예시를 들자 당황한 이석훈이 "저희 사이좋다"며 해명했다. 그런 석훈이 반응에 "그러니까 사이가 안좋지도 않은데 안모이는건 아니다. 팬들을 위해 모여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MBC 방송화면

강현진 기자 jink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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