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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체 임박' SSG, 르위키-김상수 복귀 날짜 보인다

기사입력 2021.05.26 17:40 / 기사수정 2021.05.26 18:51


[엑스포츠뉴스 수원, 조은혜 기자] 부상 이탈이 속출했던 SSG 랜더스의 완전체가 머지 않았다.

SSG는 26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원정경기를 치른다. 이날 경기 전까지 SSG는 5연승을 질주, 시즌 전적 23승17패로 2위 삼성 라이온즈와 승차가 없는 1위에 자리하고 있다. 

전력이 완벽하지 않은 상태에서 이룬 성과다. 최근까지만 해도 외국인 투수 윌머 폰트와 아티 르위키가 모두 빠진 상태에서 선발 로테이션을 꾸려야 했고, 시즌 초반 활약했던 최주환이 햄스트링 손상을 입었다. 마무리 김상수는 훈련 중 치아 부상으로 이탈하는 등 중심을 잡아줘야 할 인물들 없이 경기를 치러야 했다.

그 고비를 잘 넘기면서 이제는 더 탄탄해질 일만 남았다. 지난달 16일 옆구리 부상으로 이탈했던 르위키는 이날 1군 선수단에 합류, 오는 29일 대전 한화전에서 선발 복귀할 예정이다. 가장 최근 등판이었던 23일 퓨처스리그 고양전에서 5이닝 동안 80구를 던져 무4사구 4피안타(1홈런) 8탈삼진 2실점을 기록한 르위키는 직구 구속과 구위가 양호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7일 웨이트 도중 부상으로 빠진 김상수도 다음 주에는 합류가 가능할 전망이다. 김상수는 23일과 26일 퓨처스리그에 등판, 26일에는 1이닝 동안 15구를 던져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직구 최고 143km/h를 마크. 제구 안정감이나 직구 힘에 문제가 없었고, 변화구의 각도 좋았다는 평가다. 김원형 감독은 "김상수는 이번 주 한두 경기를 2군에서 더 던지게 할 예정"이라고 얘기했다.

복귀 후 대타로만 나선 최주환도 이번 주 안으로 선발 출전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김원형 감독은 "수비 훈련은 정상적으로 하고 있고, 오늘 내일 조금 더 몸상태를 체크하고 수비 파트에서 괜찮다고 하면 토요일이나 일요일에는 수비까지 내보낼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손목 수술을 받은 사이드암 박민호의 콜업은 서두르지 않을 예정이다. 박민호는 5월 초부터 퓨처스리그에서 꾸준히 실전을 치르고 있다. 김원형 감독은 "지금 불펜이 과부하 걸린 상황이 아니고, 며칠 휴식을 취하면서 체력적으로도 문제가 없다"면서 "민호가 경기는 충분히 나갔지만 완벽하게 정상적인 컨디션은 아닌 것 같다. 수술 공백기가 있으니 그 공백을 메우고 정상 컨디션으로 1군에 합류하면 힘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수원, 박지영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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