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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인표, ♥신애라 만나기 전 어땠나…55세에 벌크업한 이유 [전문]

기사입력 2021.05.25 18:01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차인표가 최근 근육 운동을 한 이유에 대해 밝혔다.

차인표는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게재하며 여러 장의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 속 앳된 차인표의 모습이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어진 사진에서는 친구와 함께 미소를 짓고 있는 차인표의 모습이 담겼다. 훈훈한 비주얼과 카리스마 넘치는 과거 사진에 누리꾼들은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차인표는 미국 생활 때 만난 친구와의 인연에 대해 "32년 전인 1989년 봄, 뉴져지 럿거스대학교에서 처음 만났다. 광수는 한국말을 잘 못했고 난 영어를 잘 못했지만 체육관에서 운동을 하며 친해졌다"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자신은 한국에 건너와 연기를, 친구는 뉴욕에서 생활했다고 전한 차인표는 친구가 최근 코로나에 걸려 한달간 투병했다고 말했다.

이어 "2021년 버킷리스트에 대해 얘기했는데, 광수의 버킷리스트 1번이 머슬매거진의 표지촬영을 해보는 것이라고 하길래 '그럼 나도 그걸로 할테니 기운차려라' 라고 말했다. 그렇게 해서 머슬매거진 표지 촬영은 올해 55세인 광수와 나의 버킷리스트가 되었다"고 설명했다.


최근 차인표는 tvN '불꽃미남'에서 바디 프로필에 도전한다고 밝힌 바 있다. 또 SNS를 통해 꾸준히 운동하는 모습을 게재해왔다.

차인표는 "꾸준히 운동을 해온 광수에 비해 나는 많이 부족하여 전문가 (임윤창 코치)의 도움을 받아 재활과 운동을 동시에 했다. 그렇게 지난 100일간 준비를했고, 드디어 6월 5일 촬영을 한다"고 설명해 이목을 모았다.

이어 "그간 왜 이리 유난스럽게 운동만 할까 궁금하였을 분들을 위해 긴 글이지만 남긴다. 2021년, 아직 절반 넘게 남았다. 모두 버킷리스트를 향해 전진!"이라는 응원 메시지를 덧붙였다.

한편, 차인표는 tvN 예능 프로그램 '불꽃미남'에 출연 중이다.

이하 차인표 인스타그램 전문.

내 친구 김광수는 나와 같은 1967년생이다.
32년 전인 1989년봄, 뉴져지 럿거스대학교에서 처음 만났다.
광수는 한국말을 잘 못했고 난 영어를 잘 못했지만 체육관에서 운동을 하며 친해졌다. 둘다 경제과를 졸업했는데 광수는 뉴욕의 한 은행에서 20년 넘게 일하다가 2년 전에 그만두고, 본인의 꿈을 쫓아 Massapecua 라는 지역에 피트니스장을 오픈했는데, 개업하자마자 코로나가 시작되어 1년동안 줌 수업으로 버텨야했다. 그러다가 작년 12월 끝내 본인이 코로나에 걸리고 말았다. 광수는 근 한달간 투병했고 우린 거의 매일 통화했다. 어려운 시기에 뭐라도 힘이 되는 말들을 주고 받고 싶어 2021년 버킷리스트에 대해 얘기했는데, 광수의 버킷리스트 1번이 머슬매거진의 표지촬영을 해보는 것이라고 하길래 '그럼 나도 그걸로 할테니 기운차려라' 라고 말했다. 그렇게 해서 머슬매거진 표지 촬영은 올해 55세인 광수와 나의 버킷리스트가 되었다. 꾸준히 운동을 해온 광수에 비해 나는 많이 부족하여 전문가 (임윤창코치)의 도움을 받아 재활과 운동을 동시에 했다. 그렇게 지난 100일간 준비를했고, 드디어 6월 5일 촬영을 한다. 광수는 뉴욕에서, 난 한국에서 촬영을 해서 '빅이슈'라는 잡지의 커버에 우리 사진이 실리게 될 거다. '불꽃미남' 작가 분이 이 잡지를 소개해주었다. 머슬매거진은 아니지만 읽을수록 불우한 이웃들에게 자립의 기회를 주는 선한 뜻을 품은 잡지라서, 머슬매거진 커버보다 더 기쁘고 자랑스럽다. 그간 왜 이리 유난스럽게 운동만 할까 궁금하였을 분들을 위해 긴 글이지만 남긴다. 2021년, 아직 절반 넘게 남았다. 모두 버킷리스트를 향해 전진!

jupiter@xportsnews.com / 사진=차인표 인스타그램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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