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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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 최수종, 당대표를 내 편으로 '경선 유리'

기사입력 2010.12.30 01:18 / 기사수정 2010.12.30 01:29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최수종이 2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프레지던트>에서 당대표인 변희봉을 자기편으로 만들며 본격적인 경선후보 경쟁을 시작했다.

이날 장일준(최수종 분)은 자신과 김경모(홍학표 분)를 놓고 이중 플레이를 벌이고 있는 당대표 고상렬(변희봉 분)의 지지를 얻기 위해 특별한 공약을 발표했다.

장일준은 기자회견을 통해 "질병과 죽음 앞에 평등한 사회를 만들겠다. 대통령이 되면 임기 중 전 국민에게 무상의료를 실시하겠다"며 고상렬이 초선의원 당시 제안했던 '무상의료' 안건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사실 장일준은 공약 발표에 앞서 권력욕심 넘치는 고상렬도 한때는 세상을 바꿔보겠다며 고군분투했던 시절 얘기를 꺼내 초심을 운운하며 고상렬을 자극한 바 있다. 특히 대통령이 되면 고상렬의 초심을 국정운영의 중심 기조로 삼겠다고도 말했다.



결국, 장일준은 말뿐만 아니라 고상렬의 초심을 공개적인 자리에서 공약으로 내걸며 갈팡질팡하던 고상렬의 마음을 잡았다. 고상렬이 당대표직과 경선후보선거위원장직에서 사퇴하고 차기 대통령을 만드는 일에 정치인생을 걸겠다며 장일준 지지를 공식적으로 선언한 것.

이로써 장일준은 향후 벌어질 치열한 경선 레이스에서 김경모를 비롯해 박을섭(이기열 분), 신희주(김정난 분) 등 다른 경선후보들보다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됐다.

한편, 이날 <프레지던트>는 30일 '가요대축제' 방송에 따른 편성변경으로 5회, 6회분이 연속 방송됐다.

[사진=최수종, 변희봉 ⓒ 프레지던트 방송화면 캡처]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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