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예진 인턴기자] 뮤지컬 배우 함연지가 오뚜기 회장 사무실을 공개했다.
21일 함연지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인 '햄연지 YONJIHAM'에 '아빠랑 데이트 브이로그 오뚜기 회장님의 사무실 최초 공개!! 여러분이 궁금해하던 롤리폴리 꼬또 레스토랑 방문 손잡고 산책하는 아빠와 딸의 힐링 일상'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함연지는 함영준 회장의 30년 된 지우개와 자신의 어릴 적 얼굴이 박힌 배지, 어렸을 적 자신이 작성한 편지 등을 공개하며 딸을 향한 아버지의 사랑을 드러냈다.
이어 함연지는 아버지의 사무실 속 할아버지가 작성한 사직서를 공개했다. 함연지는 "왜 여기에 할아버지 사직서를 뒀냐"라고 묻자, 함영준 회장은 "항상 할아버지 마음을 생각하려고 뒀다. 할아버지는 항상 회사를 하나의 인격체로 생각하고 계셨다. 그래서 회사에 '그만 일하겠다'라고 말씀하신 거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함연지는 구독자들이 궁금해할 만한 내용을 대신 질문하는 시간을 가졌다. 함영준 회장은 "회사에서 멸치볶음이 항상 나온다. 칼슘을 먹어서 뼈를 튼튼하게 해야 한다는 이유로 인해서 공장을 포함해 모든 구내식당에서 멸치볶음이 나온다"라고 답했다.
이어 함연지는 이전 자신이 제안했던 '햄라면' 출시 계획이 있냐고 물었고 함영준 회장은 계획이 없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은 회사를 나와 레스토랑으로 향했다. 함영준 회장은 최근 '캄포'라는 공간의 이름을 붙였다며 특정 장소를 공개했고 함연지와 함께 체험했다.
이날 함연지는 음식을 먹으며 "너무 맛있다"라고 연신 감탄했다. 함연지는 "이 장소가 원래는 할아버지가 살던 곳이었다. 할아버지가 이사를 하시면서 회사에 기증을 하셨는데 회사의 문화 행사 장소로 활용을 하다가 고객을 위해서 오픈을 한 곳이다. 그런데 저는 여기에 올 때마다 할아버지 예전 집이 생각난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두 사람은 건물 내 '살라'라는 공간을 공개했고, 직접 춤을 선보이며 다정한 부녀의 모습을 보였다.
식사를 마치고 나와서도 손잡고 걸으며 "손잡기 챌린지다"라고 말했고 함영준 회장은 "별 챌린지가 다 있다"라고 말하면서도 함연지의 손을 놓지 않았다.
함영준 회장은 "아주 좋았다. 너무 재미있었다"라며 딸과의 데이트 소감을 전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유튜브 채널 '햄연지'
박예진 기자 aynen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