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그룹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가 '킹덤'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전 세계 K팝 팬들의 눈도장을 제대로 찍고 있다.
20일 방영된 Mnet '킹덤 : 레전더리 워'(이하 '킹덤') 8회에서 감미로운 보컬부터 화려한 퍼포먼스까지 다재다능한 매력을 발휘하며 실력파 그룹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승민은 '킹덤' 3차 경연 'NO LIMIT'(노 리미트) 1라운드의 보컬 유닛 대결에서 비투비 서은광, 에이티즈 종호와 합을 맞췄고, 확실한 두각을 드러내며 레전드 무대를 탄생시켰다.
"목소리만으로 위안을 전할 수 있는 곡을 들려드리고 싶다"던 그는 특유의 부드러운 음색으로 아이유의 'Love poem'(러브 포엠)을 가창해 깊은 울림을 안겼고 환상적인 화음을 이뤄 승리에 일조했다. 특히 안정적인 가창력으로 보컬리스트의 역량을 아낌없이 뽐내 시청자들로부터 '승민의 재발견'이라는 평을 이끌어냈다.
또 스트레이 키즈는 3차 경연 2라운드 그룹 단체 무대에서 월등한 프로듀싱 능력을 토대로 독보적인 그룹의 색깔을 드러냈다. 팀 내 프로듀싱 그룹 3RACHA(쓰리라차)의 방찬은 K팝 영역에 스트레이 키즈의 존재감을 제대로 각인시킨 '마라맛 장르' 대표곡 '神메뉴'(신메뉴)와 블랙핑크의 '뚜두뚜두 (DDU-DU DDU-DU)'를 매치한 경연곡 '신뚜두뚜두' 편곡에 참여해 새로운 결과물을 탄생시켰다.
'신뚜두뚜두' 무대는 동굴 보이스 필릭스가 인사말을 건네며 위트 있게 시작해, 멤버들이 악동 캐릭터로 변신하는 등 다채로운 볼거리로 가득했다.
지하철을 연상케 하는 세트로 공간 활용도를 더욱 넓히는가 하면 댄서들과 함께 군무를 펼쳐 규모감 있는 퍼포먼스를 완성했다. 또한 LED 조명, 밥솥, 탱크, 확성기, 깃발, 권총 등 다양한 소품을 활용하고, 착시 효과를 이용한 촬영 기법과 같은 연출에도 세세하게 신경 쓰며 퀄리티 높은 무대를 선사했다.
전 세계 팬들은 음악부터 퍼포먼스까지 신선하고 완벽한 이번 경연 무대에 열렬한 반응을 보내고 있다. 이를 방증하듯 Mnet 공식 유튜브 채널 'Mnet K-POP'에 게재된 '신뚜두뚜두' 풀버전 영상은 공개 반나절이 채 안 된 21일 오전 7시 기준 조회 수 286만 뷰를 돌파하며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스트레이 키즈는 '킹덤'의 매 경연마다 자신들이 가진 보컬, 퍼포먼스, 프로듀싱 능력을 뽐내 최상의 무대를 선사하고 승기를 잡았다. 이들은 대면식 베네핏을 비롯해 1차 경연과 2차 경연의 전문가 평가, 자체 평가, 동영상 조회 수 평가, 글로벌 평가 점수를 합산한 현재까지의 종합 순위 1위에 올라섰다.
이어 비투비, 에이티즈와 함께 한 팀이 돼 유닛 무대를 꾸민 3차 경연 1라운드에서도 랩, 댄스, 보컬 모든 부문에서 전승을 거뒀다. 이들이 3차 경연 2라운드와 최종 순위에서도 왕좌의 자리를 지킬 수 있을지 글로벌 팬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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