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1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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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안토니오, 서부지구 '라이벌' 레이커스 격파

기사입력 2010.12.29 13:09 / 기사수정 2010.12.29 13:09

강정훈 기자


[엑스포츠뉴스=강정훈 인턴기자] 샌안토니오 스퍼스가 '숙적' LA 레이커스를 꺾고 2연승을 달렸다.

샌안토니오는 2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 AT&T센터에서 열린 미국프로농구(NBA) 2010-11시즌 LA 레이커스와의 홈 경기에서 블레어의 맹활약으로 97-82로 15점차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샌안토니오는 27승 4패를 기록하며 2연승을 달리며 서부 콘퍼런스 선두를 유지했다. 반면, 레이커스는 21승 10패로 3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뜨거운 홈 관중의 환호를 받으며 1쿼터를 시작한 샌안토니오는 리처드 제퍼슨(15점, 7리바운드)과 토니 파커(23점, 3어시스트)의 활약이 돋보였다. 또한, 맷 보너(8점, 5리바운드)가 종료 버저소리와 함께 3점 버저비터를 터트리며 27-18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2쿼터에서는 양팀이 신경전을 벌이며 물러서지 않는 승부를 벌였다. 샌안토니오의 파커와 제퍼슨은 쉬지 않고 골밑 돌파로 득점을 올렸다. 이에 맞선 레이커스는 라마 오돔(9점, 8리바운드)과 론 아테스트(10점)의 중거리슛으로 추격하며 42-44로 접전을 펼쳤다.

샌안토니오는 강력한 수비로 레이커스의 공격을 철저히 막아냈다. 3쿼터에서 분위기를 빼앗긴 레이커스는 62-72로 뒤쳐졌다. 마지막 쿼터를 맞이한 샌안토니오는 또다시 수비에서 빛을 바랬다.

레이커스는 4쿼터 시작 후 3분 동안 득점을 올리지 못했고 그 이후로도 번번이 샌안토니오에 막히며 경기 종료 3분여를 남겨두고 18점차까지 벌어졌다.

반면, 샌안토니오는 게리 닐(9점, 3점슛 3개)의 연속 3점슛과 블레어의 골밑에서의 화려한 개인기로 득점했다. 또한, 마누 지노블리(9점, 3점슛 2개)의 3점슛으로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한편, 레이커스의 코비는 21점, 5리바운드를 거두긴 했지만 야투를 27개를 던져 8개만 성공시키는 등 슛 난사로 팀 패배를 자초했다.

[사진 (C) 샌안토니오 스퍼스 홈페이지 캡쳐]



강정훈 인턴기자 mousy0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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