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8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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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세법, 음바페의 이적 부추긴다 (西 언론)

기사입력 2021.05.20 14:17 / 기사수정 2021.05.20 14:17

정승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프랑스 세법이 음바페의 이적을 부추기고 있다.

스페인 아스는 20일(한국시간) 프랑스의 세금 제도가 킬리안 음바페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을 부추긴다고 알렸다. 

보도에 따르면 네이마르와 동일한 수준의 급여를 원하는 음바페는 네이마르와 달리 프랑스 국민이기 때문에 세금 감면 혜택을 누리지 못한다. 따라서 같은 주급을 받더라도 실수령액은 크게 차이 난다. 이로 인해 음바페는 파리 생제르맹(PSG)이 큰 폭의 주급 인상을 약속하지 않는 한 레알 마드리드 이적에 힘을 실을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스포츠 법률 연구소 토니 로카 소장은 "프랑스 종합세법 155B조에 따르면 네이마르에게 적용될 수 있는 혜택만 총 3,600만 유로(한화 약 496억 원)에 이른다. 네이마르는 PSG로부터 1년 동안 세금 없이 급여를 받는 것과 같은 수치"라고 설명했다.

아스는 "음바페는 급여 이외에 구단에 두 가지 조건을 충족시켜달라고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력 보강과 계약 기간이다. 구단은 2025년까지 3년 계약 연장을 원한다. 또 옵션으로 2024년에 떠날 수 있다는 걸 포함한다. 하지만 음바페는 재계약 기간을 줄이는 것을 원한다. 계약 기간을 2023년까지로 하고, 2022년에 떠날 수 있는 옵션을 포함하자는 것"이라며 "까다로운 계약 기간 협상과 함께 주급 인상이 없다면, 음바페는 PSG의 재계약을 거부한 채 레알 마드리드로 관심을 돌릴 것"이라고 보도했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AFP/연합뉴스

정승우 기자 reccos2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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