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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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설수' 르브론, "약체팀 퇴출 발언한 적 없다"

기사입력 2010.12.29 10:50 / 기사수정 2010.12.29 10:50

강정훈 기자


[엑스포츠뉴스=강정훈 인턴기자] 마이애미의 르브론 제임스가 때아닌 구설수에 휘말리며 강하게 해명했다.

NBA.COM의 보도에 따르면 르브론은 28일(현지시각) "소속팀 마이매이 히트의 팀훈련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자신이 약체구단의 퇴출을 희망한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에 그런 말을 결코 한 적이 없다"고 강력하게 밝혔다.

제임스의 발언에 대해 언론들은 '컨트랙션(contraction)'이라는 단어를 쓰며 최근 거론되는 일부 북미프로농구(NBA) 하위팀들의 퇴출설을 제임스를 적극 지지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제임스는 "미친 소리다. 도대체 컨트랙션이 무슨 소리냐. 인터넷에 뜬 기사를 보기 전까지 나는 그 단어의 정확한 의미가 무엇인지 몰랐다"고 항변했다.

또, 제임스는 "내 입에서 그런 단어를 입 밖으로 꺼낸 적은 결코 없다. 나는 그저 리그가 지난 1980년대로 돌아간다면 얼마나 좋을지 모른다는 말만 했을 뿐이다. '몇몇 팀을 퇴출시켜버리자'라고 얘기한 적이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NBA에선 최근 일부 허약한 구단들의 퇴출설이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 리그가 지난 1980년대 전성기 때로 되돌아가기 위해서는 뉴저지 네츠나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같은 수준 이하의 팀들을 정리할 필요가 있다는 내용에 와전된 것으로 보인다.

[사진 = 르브론 제임스 ⓒ Gettyimages / 멀티비츠]



강정훈 인턴기자 mousy0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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