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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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만남 부산 바닷가"…허재, 아내와 러브스토리 공개 (옥문아들)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05.19 06:55 / 기사수정 2021.05.19 01:15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농구감독 허재가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18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허재가 아내와 러브스토리를 밝힌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송은이는 "부모님의 연애 시절 이야기를 들어본 적 있냐"라며 물었고, 허웅은 "어머니는 아버지가 따라다녔다고 하고 아버지는 어머니가 따라다녔다고 한다"라며 귀띔했다.

허훈은 "아버지가 따라다닌 거 아니냐"라며 맞장구쳤고, 허재는 "아니다. 처음 만난 게 부산이다. 부산을 원래 좋아했다. 부산 바닷가에서 소주 한 잔 마시는 걸 너무 좋아했다"라며 회상했다.



허재는 "내려간 날 식사를 하는 자리에 와이프가 있었다. 다음날 호텔 커피숍에서 후배랑 커피를 마시고 있는데 누가 지나가더라. 어디서 많이 본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어제 본 사람이더라. 횟집으로 끌고 갔다. 밥 먹자고. 그게 시작이 된 거다"라며 고백했다.

정형돈은 "조금만 밝게 해주면 안 되냐"라며 너스레를 떨었고, 송은이는 "마치 그 시절을 후회한다는 듯이. 너무 슬프지 않냐"라며 거들었다.

또 김용만은 "얼마나 마음에 들었으면 회를 더 먹자고 한 거냐. 어떤 면이 마음에 들었냐"라며 궁금해했고, 허재는 "첫 이미지가. 첫인상이 너무 좋았다. 최인선 감독님한테 이야기를 했다. 일주일만 시간 달라고. 왜 그러냐고 하기에 '나 결혼 좀 합시다'라고 했다"라며 설명했다.



허재는 "그리고 (부산으로) 내려갔다. 부모님 뵙고. 운동선수라고 하면 터프하고 우락부락하게 생긴 줄 알고 계시다가 옷도 깔끔하게 입고 나가니까 마음에 들어 하시더라. 그래서 바로 서울에 올라가서 아버님에게 말씀드렸다"라며 밝혔다.

송은이는 "프러포즈도 하셨냐"라며 질문했고, 허재는 "그런 거 안 했다. 약간의 거짓말을 했다. 결혼하면 평생 행복하게 해주겠다"라며 말했다.

특히 정형돈은 "어떤 며느리를 원하냐"라며 질문을 던졌고, 허재는 "그런 질문을 받는다. 큰아들은 2~3년 있다가 결혼할 수도 있고 더 늦어질 수 있지만 운동을 계속할 거 아니냐. 은퇴하기 전까지 운동을 해야 되니까 편안하게 운동을 하게 해줄 수 있는 여자를 만났으면 좋겠다"라며 털어놨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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