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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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얀 2골' 카탈루냐 대표팀, 온두라스 대파

기사입력 2010.12.29 08:22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요한 크루이프 감독이 이끄는 카탈루냐 대표팀이 온두라스를 대파했다.

카탈루냐 대표팀은 29일 오전(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 루이스 콤파니스 올림픽 경기장에서 열린 온두라스와 친선경기서 2골 2도움을 기록한 보얀 크르키치(FC 바르셀로나)의 활약에 힘입어 4-0으로 대승했다.

카탈루냐 출신 선수들로만 구성된 카탈루냐 대표팀은 이벤트성으로 매년 겨울 친선 경기를 치르는 가운데 지난해 12월에는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4-2 대승을 거둔 바 있다.

이날 온두라스를 맞아 카탈루냐 대표팀은 바르셀로나와 에스파뇰에서 뛰는 선수들을 중심으로 선발 명단을 꾸렸다. 바르셀로나에선 빅토르 발데스, 카를레스 푸욜, 세르히오 부스케츠, 보얀이 출전했고 에스파뇰에선 빅토르 루이스, 베르두, 하비 마르케스, 코로, 세르히오 가르시아가 나섰다.

카탈루냐 대표팀의 첫 골은 전반 27분에 나왔다.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보얀이 문전으로 크로스를 올렸고 코로가 헤딩 슈팅으로 온두라스의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5분 보얀의 패스를 받은 세르히오가 페널티박스 안 오른쪽에서 골키퍼 키를 넘기는 로빙 슈팅으로 추가골을 뽑은 카탈루냐 대표팀은 후반 16분과 27분 보얀이 직접 2골을 더 뽑아냈다.

카탈루냐 대표팀은 남은 시간 더이상 추가 득점없이 4-0으로 경기를 끝마쳐 경기장을 찾은 28,150명의 카탈루냐 관중들을 열광시켰다.

[사진 (C) 문도 데포르티보 홈페이지 캡처]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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