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김완선과 최민용이 6년 결산 인기투표에서 1등을 했다.
18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멤버들이 방학식을 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멤버들은 설거지 당번을 정하기 위해 안혜경이 새 친구 때 와서 했다는 물병 던지기 게임을 하기로 했다. 최성국은 제작진에게 멤버 중 4명 이상 성공하면 제작진이 설거지를 하는 게 어떠냐고 제안했다. 멤버들은 최성국을 거들기 시작했다. 제작진은 12명의 멤버들 중 3명이 성공하면 자신들이 설거지를 하겠다고 말했다.
멤버들은 설거지 전체 열외가 걸린 만큼 물병 던지기 연습에 사활을 걸었다. 첫 주자로 나선 강수지는 계속 연습을 한 덕분인지 단숨에 성공했다. 이어 최성국은 처음에 실패했지만 도전을 외치지 않았다면서 비겁하게 두 번째 기회를 얻어서 성공했다.
이어 구본승, 박선영, 김도균, 김부용, 안혜경이 모두 실패를 하면서 남은 멤버는 최용준, 신효범, 최민용 3명밖에 없었다. 부담감이 가중된 가운데 신효범이 과감하게 툭 던진 것이 성공을 하면서 제작진이 설거지를 하게 됐다.
멤버들은 설거지 타임 없이 휴식시간을 가졌다. 멤버들은 강수지의 딸 비비아나가 고등학교 3학년이라는 소식을 듣고 놀랐다. 최성국은 강수지에게 "누나 수험생 엄마야"라고 말했다. 이에 김광규는 이성재의 경우 할아버지가 됐다고 알려줬다. 딸이 일찍 시집을 가면서 아기를 낳았다고. 최성국은 미처 몰랐던 사실에 "딸이 시집을 갔어?"라고 물어보며 놀라워했다.
멤버들은 다음날 턱시도와 드레스를 차려입고 커플을 이뤄서 차례로 등장했다. 가장 먼저 커플룩처럼 같은 컬러의 의상을 입은 최성국과 박선영이 나타났다. 구본승과 안혜경은 긴 기럭지로 파워 워킹을 선보였다. 신효범은 최용준, 김도균과 함께 도착했다.
'용용형제' 김부용과 최민용은 남남커플을 이뤄서 왔다. 이어 강경헌, 조하나, 도원경, 양수경이 드레스 자태를 뽐내며 등장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양수경 "코르셋 때문에 숨도 못 쉰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멤버들은 각자 입고 온 의상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남자 멤버들이 여자 멤버들을 에스코트했다. 최성국의 에스코트를 받으며 나온 이연수는 나름대로 시크한 느낌으로 입어봤다고 설명했다. 조하나는 드레스를 입고도 여전한 춤사위를 보여줬다. 신효범은 김도균의 에스코트에 만족스러워하며 "결혼할까?"라고 말했다.
제작진은 멤버들에게 MC가 있다고 알려줬다. MC의 정체는 김부용이었다. 김부용은 이번 자리가 방학식이라고 설명하며 첫 순서로 수호천사 정하기를 진행했다. 방학기간 동안 각자 더 잘 챙겨줄 멤버를 정하는 것. 멤버들은 제비뽑기를 했다.
두 번째 순서는 멤버들의 속풀이를 위한 '가슴을 열어라'였다. 이연수는 "성국이 나와"라고 하더니 "말로만 나 좋아한다고 해놓고 네가 밖에서 밥 한 번 사준 적 있니?"라고 말했다. 최성국은 "우리 연수 나랑 밥 먹고 싶었니?"라고 느끼하게 받아쳤다.
강경헌은 자신과 러브라인을 이루다가 안혜경과 안구커플을 이룬 구본승을 불러냈다. 구본승은 "너 팬들한테 메시지가 많이 온다"고 벌벌 떨며 그동안 많이 이해해줘서 고맙다고 전했다. 강경헌은 구본승의 얘기를 듣고 그만하는가 싶더니 안혜경도 불렀다. 안혜경은 안구커플의 시작이 된 게임 당시 김광규가 붙잡아서 그랬다고 해명하며 끼어들어서 미안하다고 했다. 강경헌은 다른 사람이 아닌 안혜경이 끼어들어 괜찮았다며 웃었다.
멤버들은 스위트룸을 걸고 6년 총결산 인기투표를 했다. 김완선과 최민용이 각각 여자, 남자 인기투표 1등을 했다. 김완선은 자축 세리머니로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에 맞춰 춤을 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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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