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예진 인턴기자] 'TV는 사랑을 싣고' 김원희와 현주엽을 울컥하게 한 박광수의 만화가 공개된다.
19일 방송되는 KBS 2TV 예능프로그램 'TV는 사랑을 싣고'에는 국민 만화 '광수생각'의 박광수 작가가 의뢰인으로 출연한다.
이날 박광수 작가는 등장과 함께 "저 가수 이무송 씨 아닙니다"라면서 안경과 얼굴형까지 닮은꼴 스타를 언급해 폭소를 자아냈다.
박광수 작가의 대표작인 '광수생각'은 웹툰이 생기기 전 1997년 일간지에 연재되면서 전 국민을 웃고 울린 국민 만화이다.
MC 김원희와 현주엽이 신드롬급 열풍을 불러일으킨 '광수생각'의 인기 비결을 궁금해하자 박광수 작가는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그 사람 입장에서 그린 것이 공감을 받았던 것 같다"라고 답했다.
'TV는 사랑을 싣고'를 소재로 그린 만화를 본 김원희는 "너무 와닿는다"라며 울컥했고 현주엽도 "눈물이 나올 뻔했다"라고 말해 내용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한편, 학창 시절 엄청난 말썽쟁이에 만년 꼴찌였다는 박광수 작가는 자신이 비뚤어지지 않도록 꾸짖어주신 중학교 때 국어 선생님을 찾아 나선다.
박광수 작가는 "당시 선생님께 맞을 때는 정말 똑바로 되라는 마음으로 때린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광수생각'을 그릴 수 있게 된 것도 선생님으로부터 좋은 영향과 영감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37년 전 선생님의 모습을 만화로 그릴 정도로 또렷하게 기억하고 있는 박광수 작가는 선생님과 다시 만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TV는 사랑을 싣고'는 19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TV는 사랑을 싣고'
박예진 기자 aynen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