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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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궁의 명사수"...김선호, 독보적인 활쏘기 실력 '깜짝' (1박 2일)[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05.17 06:53 / 기사수정 2021.05.17 02:17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연기자 김선호가 독보적인 활쏘기 실력을 뽐냈다.

16일 방송된 KBS 2TV '1박 2일 시즌4'에서는 김선호가 국궁에 재능을 보이는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이날 멤버들은 신사 의상 복불복을 통해 6인 6색의 신사 복장을 하고 국궁 체험장에 도착했다. 방글이PD는 국궁 대결 결과에 따라 점심식사 여부가 결정된다고 알려줬다.

멤버들은 권이성 사범에게 활쏘기의 보호 장비인 깍지를 끼는 방법부터 활 자체로 조준을 해야 하는 것까지 국궁의 기초를 배웠다. 활쏘기가 처음인 멤버들은 권이성 사범의 설명을 듣고도 쉽게 적응하지 못했다. 멤버들이 쏜 화살은 과녁을 비껴가거나 바닥에 내동댕이쳐졌다.

다수의 멤버가 고군분투하는 사이 김선호가 두각을 드러냈다. 김선호는 권이성 사범이 "슛 가볍게"라고 말하며 방향을 알려주려는데 "아니에요. 여기가 맞아요"라고 하더니 정확하게 중앙에 화살을 꽂았다. 권이성 사범은 김선호의 감각에 놀라며 "똑똑하네. 좋았어"라고 칭찬을 해줬다.



김선호는 연습시간 내내 백발백중인 모습을 보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권이성 사범은 김선호의 국궁 실력에 "굿. 그렇지"라고 말하며 흐뭇하게 지켜봤다. 김종민은 "선호 쟤 왜 저래"라며 의아해 했다.

김선호는 독보적인 실력으로 국궁 에이스로 올라서며 본 대결 전반전에서 기대감을 모았다. 김선호는 첫 번째 화살을 문세윤의 과녁에 맞혔다. 문세윤은 김선호 덕분에 1발을 획득하게 됐다. 이에 김선호는 망연자실하며 "최악이야"라고 말했다. 그 와중에 김선호가 쏜 두 번째 화살은 과녁이 아닌 땅바닥에 명중하고 말았다.

김선호는 마음을 가다듬고 집중하더니 마지막 세 번째 화살은 자기 과녁에 명중시켰다. 멤버들 중 최초로 본인 과녁에 명중시킨 것이었다. 딘딘은 부러운 마음에 괜히 "재미없게 이럴 거야?"라고 말했다.

김선호는 후반전에서도 멤버들의 장난에도 웃지 않는 집중력으로 신들린 활솜씨를 보여줬다. 김선호는 1위 연정훈과 2발 차이인 상황에서 첫 번째 화살과 두 번째 화살 모두 연속으로 자기 과녁에 바로 명중시켰다. 김종민은 "쟤 장난 아니다"라고 연신 감탄을 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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