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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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진아X양지은, 孝특집 컬래버...임영웅 '당신' 열창에 '눈물 바다' (사콜)[종합]

기사입력 2021.05.14 01:20 / 기사수정 2021.05.14 00:40


[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태진아와 양지은이 듀엣 무대를 꾸민 가운데, 임영웅의 노래에 스튜디오가 눈물 바다가 됐다.

13일 방송된 TV조선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는 '사랑의 효센타' 특집을 맞아 어르신 팬들을 언택트 관객으로 초대해 무대를 꾸몄다.

'미스트롯2' 진 양지은은 축하 사절단으로 '사랑의 콜센타'에 출연했다. 양지은은 '닐리리 맘보'를 열창했고, 안정적인 노래 실력과 참한 무대 매너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평소 효도를 많이 하냐는 질문에 양지은은 "지금도 어머니 아버지께 뽀뽀를 해 드린다. 부모님께 스킨십을 많이 해 드리는 게 효도가 아닐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MC들이 김희재를 언급하자, 임영웅은 "김희재는 부모님한테만 하는 게 아니라 나한테도 하고 다른 멤버들에게도 한다"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양지은은 태진아와 특별 컬래버레이션 무대를 준비했다. 양지은과 태진아는 '사모곡'으로 선후배 듀엣 무대를 완성했다. 태진아의 등장에 TOP6는 자리에서 기립해 트로트 대선배를 반겼다.

태진아는 "TOP6에게 받고 싶은 효도가 있냐"는 질문에 "TOP6가 나를 업어 줬으면 좋겠다"고 대답했다. 이에 장민호가 장남으로서 나서서 태진아를 번쩍 업고 무대를 한 바퀴 돌았다. 이어 정동원도 장민호를 업어 어부바 효도를 선보였다.

언택트 관객들의 다양한 사연이 쏟아진 가운데, 특히 임영웅의 팬의 가슴 짠한 사연에 스튜디오가 눈물 바다가 됐다. 신청자는 "3년 전 아내가 폐암으로 떠났다. 공황 상태가 와서 힘들었는데, 임영웅의 노래에 위로를 받았다"고 전했다. 신청자의 사연에 임영웅 또한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신청자는 또한 하늘에 있는 아내에게 영상 편지를 남겼고, 이에 임영웅과 TOP6는 눈물을 흘렸다. 신청자는 "김정수의 '당신'을 불러 달라"고 부탁했고, 임영웅은 "아버님께서 살아 생전 어머님께 해 드리고 싶었던 말을 대신해서 열심히 노래해 보겠다"고 다짐하며 '당신'을 열창했다.

또한 이날 신기남 전 국회의원과 '미스터트롯' 출신 신인선 부자가 출연해 특별 무대를 장식했다. 신기남 전 국회의원은 회심의 발차기를 선보였고, 부자는 노래 실력과 재기발랄한 무대 구성으로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조선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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