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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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망' 박보영X서인국, 죽음 직전 거래…첫 방부터 '케미 폭발'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05.11 06:50 / 기사수정 2021.05.11 10:05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 박보영이 교통사고 위기에서 살아남기 위해 서인국과 거래를 시작했다.

10일 첫 방송된 tvN 새 월화드라마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 1회에서는 멸망(서인국 분)과 탁동경(박보영)의 거래가 시작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탁동경은 교모세포종이라는 진단을 받았고, 회사를 쉴 수 없어 조직 검사를 거부했다. 의사인 정승준(이승준)은 "그럼 하지 맙시다. 수술하면 1년 삽니다. 안 하면 3~4개월 정도. 그 1년도 정상적으로는 살 수 없을 겁니다. 조직 검사 자체도 위험할 수 있고"라며 당부했다.

또 탁동경은 갑작스럽게 남자친구로부터 카페로 와 달라는 부탁을 받았다. 카페에는 남자친구의 아내가 기다리고 있었고, 탁동경은 3개월 동안 만난 남자친구가 유부남이었던 것을 뒤늦게 알았다.



게다가 남자친구의 아내는 탁동경에게 물을 뿌렸고, 말다툼을 벌이다 복통을 호소했다. 탁동경은 임신 중인 남자친구의 아내 산부인과로 데려갔다. 이로 인해 탁동경은 회사 복귀가 늦어졌고, 대표에게 훈계를 들어야 했다.

이때 탁동경과 남자친구의 아내가 대화하는 장면이 영상으로 촬영됐고, 탁동경은 인터넷상에서 상간녀로 알려졌다. 대표는 인터넷에 올라온 영상 속 상간녀가 탁동경이 맞는지 추궁했고, 탁동경은 끝내 대표에게 독설한 후 자리를 박차고 나갔다. 그러나 탁동경은 지하철에서 몰카 피해를 당하는 등 끝없이 고난이 이어졌다.

또 탁동경은 부모님의 기일을 기념하며 술을 마셨고, "세상 다 망해라. 다 멸망해버려. 멸망시켜줘"라며 소원을 빌었다. 같은 시각 멸망은 많은 사람들의 소원들 가운데 탁동경의 목소리를 들었다.

멸망은 탁동경의 집으로 향했고, "불러서 왔는데. 세상 멸망 시켜달라며"라며 말했다. 탁동경은 멸망의 존재를 받아들이지 못했고, "교모세포종이 이런 증상이 있을 줄이야. 환각"이라며 신기해했다.



멸망은 자신의 생일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말했고, "이따 보자"라며 집으로 돌아갔다. 탁동경은 꿈속에서 멸망의 집에 가게 됐고, 멸망은 "우리집. 정확히 말하자면 네 꿈에 내가 허락 없이 들어온 거고"라며 귀띔했다.

멸망 역시 인간과 자신의 관계에 대해 불만을 품고 있었고, 세상을 망하게 해달라는 탁동경의 소원을 들어주겠다고 설득했다. 멸망은 "따지자면 너네가 갑이고 내가 을이거든. 대자연 시스템 뭐 그런 거. 이건 다를까 해서. 이건 인간의 의지니까. 별이 죽는 순간에 너 같은 소원을 빈 사람은 너밖에 없어서"라며 설명했다.

이후 멸망은 소원을 들어달라는 말을 듣기 위해 끈질기게 탁동경을 쫓아다녔다. 그 가운데 탁동경은 트럭에 치일 위기에 놓였고, '죽음을 선고받고도 변한 건 아무것도 없었다. 보이지 않는 것들은 두렵지 않다. 보이기 시작한 순간 두려움은 실체가 된다. 고통은 실체다'라며 극심한 두통 때문에 괴로워했다.

멸망은 시간이 멈추게 만들었고, "신은 역시 내 편이네. 선택해. 여기서 죽을지 아니면 내 손을 잡을지"라며 손을 내밀었다. 결국 탁동경은 멸망의 손을 잡아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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