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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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이모 김다비, BTS 뷔에 "미안해"…#임영웅 #오르자 (정희)[종합]

기사입력 2021.05.10 15:50 / 기사수정 2021.05.10 14:56

하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인턴기자] 둘째 이모 김다비가 BTS 뷔에 사과했다.

10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이하 '정희')에서는 둘째 이모 김다비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스페셜 DJ로는 송은이가 함께했다.

10일 오후 6시 새 싱글 '오르자'로 컴백하는 김다비는 한 청취자로부터 신곡이 빌보드에 오르길 바란다는 응원의 메시지를 받았다.

김다비는 “빌보드가 뭔지 알고 있다. 우리 때는 길보드도 있었다. 오를 때까지 올라가 보자”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시대 때 방탄소년단, 블랙핑크가 빌보드를 뜯어 놓았다”라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송은이는 '주라 주라' 활동 당시를 언급하며 “BTS 뷔 씨가 노래를 추천해 줘서 굉장히 탄력을 받았었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다비는 “정말 세계적인 글로벌 조카들, 아임 쏘리”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다비는 “(뷔가 추천한 내용을) 읽을 줄 알아야 댓글을 다는데 댓글을 못 달았다. 정말 미안하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송은이는 "댓글을 읽으실 수 있는 분들이 (김다비에게) 설명해 주시면 감사하겠다"라며 웃었다.

김다비는 “방탄소년단 조카들도 곧 있으면 컴백이다. 가요계 흐름을 알아야지. 나는 지금 심장이 두근두근하다”라고 말하며 팬심을 자랑하기도 했다.

아이돌 조카들과의 대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김다비는 "가장 중요한 것은 내 장르가 트로트라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조카들이 움직이는 그 차트에서는 싸우고 싶지 않다. 나는 트로트 차트 1등을 해도 냄새만 맡고 내려온다"라고 덧붙였다.

나아가 김다비는 "임영웅, 영탁, 정동원, 김희재, 송가인 등 조카들 틈에 껴서 같이 오르자는 거다”라는 다부진 각오도 전했다. 1위 공약으로는 "돈 모아서 게르마늄 팔찌 주겠다. 위에만 있는 테두리 안경도 주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한 롤 모델 김연자를 언급하며 "연자 조카한테 뺏어오고 싶은 게 울림통이다. 이 목을 빼앗고 싶다"며 "인어공주의 문어 마녀처럼 아름다운 목소리를 뺏어가고 싶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김다비는 "'오르자'가 오후 6시에 음원이 발매된다.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라며 "오늘도 출근하신 모든 조카들에게 잘했다고 말해주고 싶다"라며 조카들의 앞날을 응원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MBC FM4U '정희' 방송화면, '정희' 공식 인스타그램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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