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콰이어트 플레이스 2'(감독 존 크래신스키)가 파이널 예고편을 공개했다.
'콰이어트 플레이스 2'는 실체를 알 수 없는 괴생명체의 공격으로 일상이 사라진 세상, 소리를 내면 죽는 극한 상황 속 살아남기 위해 집 밖을 나선 가족이 더 큰 위기에 맞서 싸우는 이야기.
공개된 예고편은 모든 것이 시작된 충격의 첫째 날, 평화롭던 일상을 깨고 등장한 괴생명체의 무차별적인 공격을 피해 달아나는 아빠 리(존 크래신스키 분)와 딸 레건(밀리센트 시몬스)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결국 그들이 있는 곳으로 괴생명체가 들이닥치자 리와 레건은 혼신의 힘을 다해 달리고, 같은 시간 괴생명체를 마주하고 숨죽이고 있는 엄마 에블린(에밀리 블런트)과 아들 마커스(노아 주프)까지 이제껏 밝혀지지 않았던 첫째 날의 모습은 전편의 긴장감을 단박에 상기시킨다.
그리고 현재 리를 잃은 에블린은 더 이상 안전하지 않은 집을 떠나 아이들과 함께 새로운 은신처를 찾아 나서고 황폐해진 세상에 살아남은 또 다른 생존자 에멧(킬리언 머피)을 만나 다시 한번 예측불가한 상황과 맞닥뜨리게 된다.
손에 땀을 쥐는 장면들이 긴박하게 이어지는 가운데 '침묵 끝에 반격이 시작된다'라는 카피는 총구를 겨눈 에블린의 강렬한 모습이 더해져 세상 밖으로 나와 괴생명체에 맞서 싸우는 가족의 반격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2018년 개봉해 '소리 내면 죽는다'라는 독특하고 신선한 설정으로 주목받았던 '콰이어트 플레이스'는 로튼 토마토 신선도 지수 96%, 제작비 20배에 달하는 전 세계 3억 4천만 달러의 흥행 수익을 올리는 등 작품성과 흥행성을 인정받으며 많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전 세계가 주목하는 천재적인 감독으로 자리매김한 존 크래신스키가 다시 한번 각본과 감독을 맡고 그의 실제 아내이자 할리우드 대표 연기파 배우 에밀리 블런트, 대세 아역 배우 노아 주프와 밀리센트 시몬스까지 전편 배우와 제작진이 의기투합한데 이어 개성파 배우 킬리언 머피가 합류해 개봉 전부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콰이어트 플레이스 2'는 오는 6월 24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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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