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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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정화·이효리 무대 참고"…지연, '이미테이션'에 남다른 열정 [종합]

기사입력 2021.05.07 19:50 / 기사수정 2021.05.07 17:57

하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인턴기자] 지연이 '이미테이션'에서 솔로 가수 연기를 소화하기 위해 선배 가수들의 무대를 참고하는 등 남다른 열정을 보였다.

7일 KBS 2TV 새 금요드라마 '이미테이션'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정지소, 이준영, 박지연, 에이티즈(ATEEZ) 윤호, 데니안, 한현희 감독이 참석했다.

‘이미테이션’은 아이돌 100만 연예고시 시대에 맞춰 진짜를 꿈꾸는 모든 별들을 응원하는 아이돌 헌정서.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아이돌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세계관이 흥미롭게 펼쳐질 것으로 기대를 높이고 있다.

극 중 박지연은 아이돌계에서 가장 잘 나가는 TOP 여자 솔로 라리마 역을 맡았다.

지연은 "드라마에서 유일하게 솔로 가수다. 티아라로 가수 생활을 오래 해서 라리마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됐다. 무대신에서는 콘셉트나 안무 의상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화려한 의상이나 액세서리, 네일아트 등 보이는 면에 있어서 직접 디자인해 주문 제작을 하기도 했다"라며 작품을 준비함에 있어 남다른 열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지연은 라리마 만의 특별한 매력을 보여주기 위해 많이 노력했다고. 그는 "원작 캐릭터 외에도 참고한 가수가 있다. 제가 팀 활동도 열심히 했지만 솔로 가수로서의 모습을 보여드리려면 몇 배의 노력이 필요하더라. 그래서 우리나라 최고 디바이신 엄정화 선배님과 이효리 선배님의 무대를 많이 참고했다"라고 밝혔다.

지연은 라리마와의 싱크로율에 대해서는 "가수라는 공통분모 때문에 욕심이 나지만, 100퍼센트이고 싶은 80퍼센트다"라고 설명했다. 한현희 감독은 "라리마 역에는 다른 분들은 생각할 것도 없이 지연 씨가 딱이었다"라며 지연과 라리마의 싱크로율에 대해 칭찬하기도 했다.

끝으로 지연은 "드라마를 통해서 이 큰 무대에 솔로로서 서있다는 것만으로 기분이 묘하고 울컥했다. 감독님과 함께 출연하는 분들과 함께 재미있게 촬영했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미테이션’은 배우뿐만 아니라 1세대 아이돌부터 4세대 아이돌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연기돌들이 총출동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들뜨게 하고 있다.

‘이미테이션’은 오늘(7일) 오후 11시 20분에 첫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KBS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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