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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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모♥' 민혜연 "6개월 이상 피로, 건강 이상 신호" (의사혜연)[종합]

기사입력 2021.05.07 11:50 / 기사수정 2021.05.07 10:04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배우 주진모 아내로 잘 알려진 가정의학과 전문의 겸 유튜버 민혜연이 만성피로증후근에 대해 알아봤다.

유튜브 채널 의사혜연은 지난 6일 "푹 잤는데도 피곤해요. 피로의 원인과 증상은?"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했다.

영상과 함께 "자도 자도 피곤하고 몸이 쑤셔온다면 일반 피로가 아닌 병적인 피로는 아닌지 의심해보셔야 한다. 오늘은 직장인의 56%가 겪고 있는 만성피로증후군에 대해 알아보겠다"고 설명을 남겼다. 

민혜연은 영상에서 "피곤하다고 병원에 찾아오시는 분들이 굉장히 많다. 만성피로증후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보겠다"고 소개했다. 

민혜연은 "일반적인 피로는 충분히 쉬어주면 없어지게 된다. 대부분 잠을 자고 난 이후에는 피로감이 사라져야 하고, 피로감이 이어지더라도 일주일을 넘기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일주일이 지나도록 충분한 휴식을 취했는데도 피로감이 사라지지 않는다면 무슨 일일까. 민혜연은 "'일반적인 피로가 아니라 병적인 피로가 아닐까?' 하고 의심을 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혜연은 피로감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아오는 환자에게 감별 진단을 위한 문진을 한다고 했다. 먼저 극심한 피로감을 느끼면서 체중이 급격하게 줄어든다면 암이나 당뇨 등을 의심할 수 있고, 피로감과 함께 피부와 머릿결이 푸석해지고 유난히 추위에 민감해진다면 갑상선 질환을 의심해볼 수 있다고 했다. 

하지만 건강에는 이상 신호가 없고 충분히 쉬었는데도 6개월 이상 비정상적인 피로와 증상이 따라온다면 만성피로증후군을 의심해볼 수 있다고 했다. 

만성피로증후군의 주요 증상은 무엇일까. 주로 육체적인 증상이 동반된다는 만성피로증후군의 주요 증상에 대해 민혜연은 "관절이나 근육 부위에 통증이 동반되거나 인후부 통증이 느껴지고, 자고 일어나도 상쾌하지 않은 증상이 6개월 이상 느껴진다"고 설명했다. 

또 민혜연은 "만성피로와 만성피로증후군은 다르다"고 강조하면서 "나이가 들면 심해질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민혜연은 "20대 초반까지는 나이가 든다고 해도 체력이 좋고 몸이 왕성하게 활동하는 시기인데 20대 중반부터 노화를 겪게 된다. 내 몸이 나이가 드는데도 이전과 똑같이 일을 하려고 하면 병이 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이때 정신적인 피로가 쌓이면 번아웃증후군이 나타나고 육제적인 피로가 쌓이면 만성피로증후군이 발생하게 된다고. 민혜연은 "내 나이에 맞게 체력적인 부분도 인정해야한다"고 전했다. 

안타깝게도 만성피로증후군의 치료 반응은 좋은 편이 아니라고 했다. 다만 피로를 유발하는 요인들을 발견하고 약물 치료와 더불어 적절한 상담을 통해 스트레스 요인들을 풀어주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했다. 

또 민혜연은 "충분한 수면,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한 식단, 과일이나 채소 등 충분한 섭취, 규칙적인 생활 습관" 등을 통해 만성피로증후군을 극복할 수 있다고 했다.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의사혜연 유튜브 영상 화면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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