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가수 조정치가 허리 통증으로 공연 취소를 결정했다.
조정치는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어이없는 얘기지만 월요일에 재채기 하고 허리 통증으로 쓰러져 아직까지 거동이 자유롭지 못해 어쩔 수 없이 내일 공연을 취소하게 됐다"고 알렸다.
이어 "예매해주신 제 은인 같은 분들께 죄송하다. 준비한 것들이 있어서 꼭 다시 일정 잡아보겠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작년에도 똑같은 일이 있었고 계속 안 좋긴 했는데 이렇게 한방에 몸을 못쓰니 오만가지 생각이 든다. 손가락만 움직일 수 있으면 애들 코 묻은 돈이라도 라는 식의 농담조로 난 안 굶어 죽는다고 자신했는데 그것도 자리에서 일어날 수 있어야 가능한 것이다. 혼자 사는 또래 얼굴들도 떠오른다. 다들 몸 관리 잘 합시다"고 전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조정치는 7일 서울 이태원 스트라디움에서 개최를 앞둔 공연을 취소했다.
다음은 조정치 글 전문.
좀 어이없는 얘기지만, 월요일에 재채기 하고 허리 통증으로 쓰러져 아직까지 거동이 자유롭지 못합니다. 어쩔 수 없이 내일 공연을 취소하게 됐네요. 예매해주신 저의 은인같은 분들께 죄송합니다. 준비한 것들이 있어서 꼭 다시 일정 잡아 보겠습니다.
작년에도 똑같은 일이 있었고, 계속 안 좋긴 했는데 이렇게 한방에 몸을 못쓰니 오만가지 생각이 드네요. '손가락만 움직일 수 있으면 애들 코 묻은 돈이라도' 라는 식의 농담조로 난 안 굶어죽는다고 자신했는데, 그것도 자리에서 일어날 수 있어야 가능한 것이네요. 혼자 사는 또래 얼굴들도 떠오르고요. 다들 몸 관리 잘 합시다.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조정치 인스타그램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