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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홉·수지→김고은, 어린이날 맞아 기부금 쾌척 '선한 영향력' [종합]

기사입력 2021.05.05 16:50 / 기사수정 2021.05.05 15:45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어린이날을 맞아 스타들이 기부로 선한 영향력을 선사하고 있다. 방탄소년단 제이홉부터 수지, 김고은, 박지윤 등이 기부금을 쾌척했다. 

방탄소년단 제이홉은 지난 4일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을 통해 아프리카 탄자니아 아동을 위한 후원금 1억 원을 전달했다. 누적 기부액만 벌써 7억이다. 

제이홉이 전달한 기부금은 탄자니아 아동 폭력 예방 사업 지원을 위해 설립된 'One Stop Center' 지원에 사용된다. One Stop Center는 폭력피해아동의 피해 신고부터 치료, 법률 및 상담 지원, 증거 수집 등을 한 곳에서 체계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서 개설한 센터다.

꾸준한 기부로 '선행 천사'로 불리는 수지는 어린이날을 맞아 지난달 사단법인 행복나눔연합회에 1억 원을 기부했다. 

행복나눔태권도연합회는 보육원 아동들을 위한 태권도 재능기부, 태권용품 지원사업 및 보육원 보호 종료 아동을 위한 지원사업 등을 펼치는 비영리단체. 수지는 태권도 지도자 출신인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이 단체에 꾸준히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화 '담보',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등에 출연한 2012년 생 아역 배우 박소이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포커스미디어코리아가 진행하는 '다시 쓰기' 캠페인에 재능을 기부했다. 

출연료 전액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을 통해 기후변화로 고통받는 저소득가정 지원에 사용된다. 박소이는 "많은 장난감이 버려진다는 사실을 알고 정말 놀랐다. 앞으로 우리가 살아갈 지구가 아프지 않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참여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2019년 마약 파문으로 그룹을 탈퇴한 전 아이콘 멤버 비아이도 어린이날을 맞아 앨범 판매 수익금을 전액을 기부했다. 

비아이는 4일 서울 국제구호 개발기구(NGO) 월드비전 사무실에서 조명환 회장을 만나 'LOVE STREAMING' 프로젝트 앨범 '깊은 밤의 위로' 기부금을 전달했다. 또한 기부 앨범 발매 후 발생하는 저작권료, 음원 및 음반 판매 수익, 콘텐츠 수익 등 전액을 월드비전의 국내외 위기 아동 구호 사업에 기부하기로 약속했다.

부캐릭터 '최준'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개그맨 김해준도 어린이날을 맞아 소아암 환아에게 300만원을 쾌척했다. 

김해준은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내일은 어린이날입니다. 힘든 시간을 보내는 아이들이 하루빨리 힘내서 함께 뛰어놀 수 있는 행복한 시간이 오기를 바라겠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300만 원을 기부한 인증샷을 게재해 훈훈함을 안겼다. 

배우 김고은은 어린이날을 맞아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에 5천만원을 기탁했다. 기부금은 경제적 부담으로 치료에 어려움을 겪는 소아청소년 저소득층 환아들의 치료를 위해 쓰일 예정이다.

평소 환아와 가족들의 아픔에 함께 깊이 공감했던 김고은은 "어린 친구들이 하루빨리 학교를 누비고, 친구들을 만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염원한다. 나의 작은 도움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물심양면 힘을 보태고 싶다”며 꾸준한 나눔을 약속했다.

방송인 박지윤도 어린이날을 맞아 서울아산병원에 1천만원을 기부했다. 해당 금액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소아 난치 질환 환자를 위해 사용된다.

박지윤은 "세상의 모든 어린이들이 행복하길 바랍니다. 스스로 자신을 지키고 가꾸고 더 나은 세상을 위해 나설 수 있는 힘이 생길 때까지 어른들이 다 같이 지켜주었으면 좋겠어요"라고 전했다. 최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조향기와 방송을 함께해 자가격리 중이었던 그는 "저도 드디어 우리 집 어린이들 만나러"라는 글을 덧붙이며 근황을 알렸다. 

프로야구팀 NC다이노스의 팬으로 알려져 있는 가수 김진표는 다이노스의 연고지인 창원 지역의 어려운 어린이들을 위해 다큐멘터리 목소리 출연료를 기부했다. 

김진표가 기부한 더빙료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남지역본부 아동 23명에게 2021시즌 '주니어 다이노스 멤버십'으로 전해졌다. 그는 "어린이날을 맞이해 보다 많은 아이들이 주니어 다이노스 멤버십 선물을 받고 소중한 추억을 쌓을 수 있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YG엔터테인먼트, MBC 방송화면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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